|
음성 봉낚시터
봉낚시터는 음성군에서도 가장 오지에 있는 낚시터로
오지에 있다 보니 그만큼
아름다운 경치와 깨끗한 수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성군에서도 가장 끝 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낚시터 분위기는 너무도 조용하기에
하룻밤 고즈넉한 낚시를 즐기기에는 이만한 낚시터는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봉낚시터는 14.000평의 계곡형 저수지로 저수지 경치가 아름다우며
어종은 붕어와, 향어, 잉어입니다
저수지 양쪽 상류에는 언제나 맑음 계곡수가 채워지며
우측 상류에는 5동의 수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곡지다 보니 저수지 크기에 비해 많은 포인트는 안 나옵니다
주로 상류권과 무넘기권에서 붕어 포인트가 형성됩니다
마지막 연휴가 끝난 날이라
저수지는 분위기는 너무도 한가하기만 합니다
붕어들의 산란도 지난주에 끝나서
지금은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저수지 수위는 만수였습니다
중순이 지나면 조만간 배수가 시작될 겁니다
좌측 골에 가보니 주차장도 새로 다듬고
개인 방갈로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금 더 편한 시설을 원하다 보니 이번에 새로 만드셨답니다
8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끝방은 2인실이랍니다
좀 더 편안한 시설이 들어섰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조용하고 한적한 풍경은 그대로입니다
봉하면 음성군에서 가장 깨끗한 수질을 보여주는 낚시터로
언제 들려도 그 수질은 변함이 없기에
어종을 떠나 손맛 하나는 일품인 낚시터입니다
상류에는 다슬기도 많고
여름부터는 반딧불이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봉은 수면적이 작은 계곡지다 보니
배수가 될 때는 수위가 많이 빠지기도 합니다
개인 방갈로는 수상 방갈로라
배수철에도 수위와 관계없이 편안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방이 막혀 있어 답답할 수도 있지만
한번 이용해보면 장점이 많은 방갈로입니다
개인 난방이 되기에 편안하게 쉴 수도 있고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2인실도 있으니 마음 맞는 분들과 함께 오시면 됩니다
봉은 수상 방갈로가 5동이라 주말에는 필히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한적합니다
전 사장님이 잘 만드셔서 그런지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지금도 방갈로 시설은 깨끗합니다
언제 들려도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는 방갈로
조만간 TV도 바꾼다고 하더군요
에어컨은 신형이라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방갈로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대신 관리사 옆에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습니다
둘이서 나란히..
상류권 수심은 미터 반이라 조금은 낮은 수심을 보여줍니다
봉에는 엄청난? 대물 자원도 많기에 중류에도 장대 포인트가 있습니다
전 날에도 80cm 향어가 나왔다고 합니다
어둠이 내리기 전 개인 방갈로에서는 연신 입질을 받아냅니다
그리고 어두워진 후로도 계속에서 입질은 쭉 이어지더군요
식당은 예전 그대로지만 의자가 컬러플해졌습니다
달달한 닭볶음탕
좋은 공기 마시며 조우들과 반주 한잔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ㅎ
어둠이 내린 봉은 어둠 그 자체입니다
워낙 분위기도 조용하고 불빛도 없어서 밤낚시 분위기는 그만인 곳이죠
초저녁 개인 방갈로에서는 입질이 계속되었기에
수상 방갈로에서도 바쁘게 움직입니다
우리도 열심히 해보지만 이쪽은 입질이 뜸합니다
그래도 조용한 분위기 하나만큼은 최고입니다
편안한 방갈로 덕분에 잘 자고
오늘도 어제와 다른 상큼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반짝이는 햇살에 저수지 안에는 엷은 물 안개가 피어오르니
고요한 저수지 풍경이 아주 멋있습니다
지인은 손맛이 아니라 온몸으로 몸맛을 즐기고 있습니다
잉어도 아닌 발갱이면서 왜 이리 힘이 좋은 건지..
봉은 붕어도 힘이 아주 좋다는..
옆 조사님은 아침에 출근하느라 일찍 대를 접습니다
지난밤 심심치 않게 낚으시더라고요
붕어, 잉어, 향어, 메기까지.. 어종도 다양하게 올라옵니다
2번 방갈로는 잉어만..
1번 방갈로는 생각 외로 빈작입니다
개인 방갈로는 저녁에 연신 올라왔는데
살림망이 터져서 3마리만 담겨 있습니다
1번 방갈로 이틀 전 조과는 이랬는데..
전날 조과도 아주 훌륭했다고 합니다
잉어 속에서 붕어도 많이 올라왔고요
역시 취재만 오면 잘 나오던 조과도 받혀주지를 못하는군요 ㅎㅎㅎ
어제와 다른 오늘 조황이라 살짝 당황이 되네요
붕어보다는 잉어도 많이 보이고..
사실 봉은 물이 차서 붕어낚시는 생각 외로 빨리 시작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올해 수입붕어 상태가 너무 좋지를 못해서 폐사가 많았다고..
지금은 어느 정도 수온도 올랐고 붕어들도 안정적인 시기인 만큼
계속해서 붕어 자원은 꾸준히 들어간다고 합니다
봉은 계곡지 특성상 배수 후에 낚시가 더 잘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이 깨끗하다 보니 붕어 힘 하나는 제가 다녀본 낚시터 중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풍경 속에서의 조용한 낚시..
봉 낚시터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위치 : 충북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652
전화 : 043-873-7374 / 010-6376-7374
면적 : 14.000평
수질 : 계곡1급수
어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향어, 잉어
수심 : 1.5m~4.0m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샤워장, 방갈로 (연안방갈로 5동)
취재 - 취재1팀
|
알림
민물취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