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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점를 낚아라~~ !!!
즐거움이 가득한 낚시대회 이야기
강화바다 하우스 낚시터
낚시사랑 회원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갑작스레 찾아온더위에
당황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제는 정말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할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벌써 5월도 절반이나 지나고,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성장하여 가득 찬다는
여름의 두번째 절기 소만(小滿 )을 맞이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더위가 몰려오고
한 낮은 태양은 작렬 하지만,
낚시꾼의 열정 만큼 뜨거울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강화권을 대표하는 바다하우스의
이색 낚시 대회 이야기 입니다.
우선 낚시대회를 이야기를 하기 전에
보통 동절기에만 운영되는 하우스 낚시를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절기에
한다는 것 자체에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 곳 강화바다하우스는 지난 4월부터
하절기 운영를 위한 리뉴얼 공사를
시작했는 데요.
물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낚시 자리는 더욱 안전하게 보강, 수리하고
그 동안 쌓인 오니와 펄은 긁어냄과 동시에
고기의 자생 치유력과 수질 정화를 돕는 황토를 덮고
새 물을 받는 작업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존 보다 수심은 약간 낮아 졌지만,
계곡형으로 굴곡진 바닥 모양을
평지형으로 바꾸면서 오히려
공략 포인트는 넓어졌다고 하네요.
처음 하절기 개장 할 때에는
바닥에 전혀 장애물이 없었지만,
현재는 전체적으로 고른 조황을 보이도록
항아리를 어집이 들어가 있어,
포인트 공략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합니다.
수질도 전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업 그레이드 되었는 데요.
바닥에 깔린 황토도 수질 정화에 한 몫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수질이 향상되어 있습니다.
보통 바다낚시터는 물이 많아지는 사리 때를
이용하여 호지 물갈이를 하는 데요.
이 때는 물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펄이 많이 섞여 탁도가 높은 물이 됩니다.
현재 이 곳은 기존의 직수를 받는 방법에서
외부 호지에서 물을 받았다가
펄을 가라앉혀 맑은 물만 유입시키는
새로운 방법으로 물이 채워진다고 합니다.
당연히 수질이 좋아 질 수 밖에 없겠죠. ^^
수질이 좋아지고 포인트가 많아졌다고 해도
하절기에 하우스 낚시가 가능 할까요?
덥고, 습한 데다가 쾌쾌한 물냄새
복사열로 생기는 찜통 같은 더위를 생각하면
하우스는 한 겨울 아쉬운 손 맛을 풀기 위한
장소로 생각 할 수 밖에 없는 데요.
현재 강화 하우스는 선선하고 쾌적한
낚시하기 딱~~ 좋은 환경을 자랑 합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고
백견이불여일행이라고,
직접 가서 낚시를 해 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지만~~
설명을 덧 붙이자면,
우선 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천장은
특수 천막지로 시공해서
태양광 차단과 열차단을 시킨 후,
해풍이 유입되는 벽면은
모두 개폐식으로 리뉴얼 했는 데요.
밖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고,
하우스 안은 만석을 이룬 대회 열기로
더울 법도 한데~~
선선하다 못해 서늘함까지 느껴집니다.
급기야 춥다는 민원이 속출하면서
폭염주의보라는 말이 무색하게
양쪽으로 개폐되어 있던
천막을 모두 내리고 낚시대회를 하는
헤프닝까지 있었네요.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겨울에는 따듯하고 아늑한 데다가,
여름에는 시원하고 모기 성화도 없는 곳~
이 정도는 되야~~
사계절 낚시터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하우스 설명이 좀 길었는 데요.
다시 대회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 날은 '뻔뻔한 낚시여행' 촬영과 함께,
이색 낚시대회 그리고
여러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 되었는 데요.
대회 요지를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점이 많은 점성어를 낚는 분이 우승하는 경기 입니다.
각 종 낚시대회를 취재 해 봤지만,
가장 이색적이고 특이한 경기 방식에
처음에는 웃음만 나왔습니다만~~
조사님들의 높은 참여도와
즐거움이 넘치는 현장 분위기가
대회의 참 뜻을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가족낚시, 생활낚시가 대세가 되 버린
요즘 낚시문화에 늘상 꾼들을 위한
대물 낚시대회 보다는
톡톡 튀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즐거움이 넘치는 이벤트
 ]
그래서 꾼들에게는 시시한 낚시대회로
홀대를 받는 다 할지라도,
남녀노소, 왕초보 모두가 즐거울 수 있다면
이 만큼 뜻 깊은 대회가 있을 까 싶네요.
대회 방식은 유머와 위트가 있지만,
상품은 제대로 구색를 갖추었습니다.
1등이 바다꾼의 로망 스텔라 3000번 릴 입니다.
그 외에도 각종 이벤트 상품을
준비 하셨는 데요.
소소한 생활요품 부터 낚시용품, 화장품.....
종류과 구색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양도 통 크게 준비해서
대회에 참가한 모든 조사님들이
상품을 받아가실 수 있었는 데요.
적극적으로 참여만 하셔도,
이렇게 한 살림 챙겨가시는 조사님도 계셨습니다.^^
가족낚시, 생활낚시~~
즐기는 낚시라는 대회 컨셉에 맞게
상품도 준비 하신 듯 합니다.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이벤트가 이어지니,
도무지 지루할 틈이 없네요. ㅎㅎ
구경하는 분들이나 참여한 분들 모두가 즐거운 이벤트.
따지고 보면 상품이야 별 거 아니지만...
세상살이 갈수록 웃을 일이 줄어드는 요즘~
해맑게 웃어 본지가 얼마 만인지...
어때요..?
즐거워 보이지 않나요..?^^
이 곳에 손님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고객의 눈 높이에 맞춘
이벤트와 서비스 그리고 소통이 아닐까 합니다.
중간 중간 양념 치 듯 진행되는 이벤트와 함께,
대회 열기도 뜨거웠는 데요.
돌돔, 참돔, 병어돔, 능성어는 기본이고~~
대회를 위해 가두리 가득 담긴 점성어를
오전 100마리, 오후 100마리
몽땅 방류가 있었습니다.
낚시하는 환경과 더불어 수질이 좋아서인지,
방류와 함께 시작되는
파이팅 열기가 대단 합니다.
요즘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점성어를 저급 어종의
대명사 처럼 이야기 하고 있지만,
1970년대 미국 대서양 연안과 멕시코 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낚시 대상어 중의 하나였습니다.
점성어의 양식 기술이 발달해서
단가가 내려 갔을 뿐,
점성어도 엄연히 몸 값 비싼 민어과 인 데,
단순히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저급 어종 취급 당하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사실 짜릿한 손 맛과 스릴 넘치는 파이팅으로 따진다면
방류 어종 중에는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로
큰 덩어리에서 나오는 파워와 지구력은 대단한데요.
숙성 정도에 따라 회 맛도 괜찮고,
생선 까스 같은 튀김 요리로도
훌륭한 맛을 자랑 합니다.
생각해 보면 바다 유터가 활성화 되기 전에는
참돔도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어종 이었는 데,
단순히 흔하다는 이유로 홀대 받는 것을 보면
낚시꾼이 마음이 간사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가격이 높다고 가치도 높은 것은
아닌 데 말이죠.
흔히 바다 꾼들이 얘기하는
둥근바리, 대민어, 능성어와 한 판 승부 같은
남이 만든 꿈과 기대속에 동화되어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고급어종을
쫓은 것은 아닐까요?
어종의 단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펄떡이는 생명체 자체를 얼마나 느끼고
내 자신은 얼마나 큰 희열과 행복 선물 받았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고기는 점성어 일 수도 있고,
흔하디 흔한 참돔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낚시꾼이 호기심과 애정을 쏟았고 즐거웠다면,
그건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고기 일 것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점성어의
재평가 받는 날 이기도 하네요.^^
평소에는 그닥 큰 관심이 없었던 점성어를
자세히 들어다 보니,
이 녀석도 한 인물하는
준수한 외모를 자랑 하네요.
우리의 뻔뻔맨 강태산님은
하필 점이 없는 녀석을 낚으셨네요. ㅎㅎ
이러기도 쉽지 않은 데 말이죠. ^^
이윽고 점심시간~
낚시터에서 준비한 잔치 국수가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촬영 현장 밥차로
꽤나 유명한 분이라고 하던데...
갓 잡은 회와 함께하니
역시나 맛이 좋습니다.
오후 낚시는 오전 보다
활성도가 훨씬 좋았습니다.
이렇게 나란히 낚시하는 부부가
더불 파이팅을 벌이고
오늘의 대상어를 동시에 낚아내는
멋진 장면도 있었네요.
물가에 나오면 가뜩이나 시간이 빨리 흐르는 데,
이렇게 대회와 이벤트가 있으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름니다.
대회 기록표를 보시면,
처음에는 2~9개 사이로 경쟁이 이루어 지다가
막판에 11~14개 까지 엎치락 뒤치락
대 역전극이 벌어 지면서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었던 시상식 장면들
그 환희의 순간들 몇 장면 보시겠습니다.
...
....
...
이 번 대회는 대회 취지에 잘 맞게
여성조사님이 우승 하셨는 데요.
그래서 더욱 뜻 깊은 대회가 아니었나 싶네요.
즐거운 이벤트와 대량 방류가 함께 했던,
강화바다낚시터 낚시대회
지금부터 조과를 보실텐데요.
사실 대회 대상어가 점성어 였기 때문에
조과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
참고 하시구요.
대회와 무관하게 돌돔과 벵어돔만
골라 낚으신 조사님도 계시네요.
....
.....
대형 어항은 단골 조사님들이 낚아 놓은
고기들이라고 하니,
낚이는 어종은 감이 오시죠. ^^
그럼 즐거움이 가득했던 낚시대회 이야기
그만 줄임니다.
하우스는 동절기에만 한다는 편견을 깨고,
하절기에도 쾌적하게 낚시 할 수 있는 환경과
더욱 좋아진 수질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강화라는 지리적 접근성은 한강로 개통과 함께 더욱 좋아졌고,
고급 어종 돌돔, 능성어, 민어, 농어.. 등
아끼지 않는 방류량을 자랑합니다.
아울러 금번 낚시대회는
바다낚시를 사랑하시는 조사님들의 높은 호응과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오랜기간 준비한
낚시터 관계자 및 스텝분들의 도움으로
대회는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쳤으며,
좀 더 새롭고 즐거운 낚시대회로
다시 인사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대회 참가 조사님 및
권태주 대표 이하 대회 관계자 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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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안내♣
주소 :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 276-5번지
문의전화 : 032-937-6878 , 010-9816-3835
(예약 불가 선착순 입장)
어종 : 능성어, 둥근바리, 돌돔, 돗돔, 우럭, 참돔... 등
미끼 : 갯지렁이, 새우, 활미끼 (고등어, 오징어, 꽁치.. 금지)
낚싯대 : 민장대, 루어대 (지정된 뜰채만 사용)
입어료 : 6만원 ( 12시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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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민물취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