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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낚시가 문화를 문화는 사람을 바꾼다~*
외국의 낚시서적을 보면 간단한 조행기부터 시작해서
옛 시절의 추억, 기법에 대한 의견, 낚시와 일상의 소고,
정치와 문화, 낚시와 역사, 심지어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낚시꾼의 시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낚시가 철학과 사상의 수준에서 이야기 되는 것 인데요.
이것은 낚시가 그들의 생활 속에
품격있는 문화로 자리 잡은 것 입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어떤지 생각해 봅니다.
필자처럼 그저 좋아서 무작정 낚시로 뛰어드는
낚시꾼이 대부분이라서
고기를 낚는 데만 집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분명 성숙했지만,
낚시로 얻을 수 있는 보다 높은 문화로 정착되기엔
아직 국내 여건과 문화적 차이로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문회를 선도한다는 대형클럽이나 낚시방송도
기껏해야 자연사랑, 고기사랑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고~~
소위 프로라는 꾼들도 인터넷과 서적 그리고 필드에서
다양하게 활동을 전개하지만,
결국 대중이 원하는 한 마리의 고기라도 더 잡는
실전 기법이 대부분 입니다.
한 사회 현상이 문화로 정착되기 위한
필수요소가 대중성이라고 합니다.
바다 유터 낚시는 그 역사는 짧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미 수 많을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낚시 장르로써 이미 대중성이 입증된 장르 입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지만,
바다 유터 1세대를 이끄는 우리가
자정의 노력도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래도 낚시이고 저래도 낚시지만~~
낚시가 문화를 바꾸고 문화가 사람을 바꾸는
여유와 낭만 그리고 멋이 흐르는
깊이있고 젠틀한 문화가 바다 유터 낚시에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낚시의 문화와 가치를 이야기 하는
선재 낚시공원 이야기 입니다.
낚시의 새 문화를 선도하는
선재 낚시 공원
낚시사랑 회원님 안녕하세요?
고개숙인 황금들녘과 쪽빛 하늘~
스쳐가는 바닷 바람과 따스한 햇살에도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완연한 가을 입니다.
어디를 가도 더 바랄 것이 없는 좋은 계절 가을
필자는 선재낚시공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의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곳 이지만,
형식적인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시설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시면
시설이 자세히 소개된 지난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그동안 바뀐 것들만 잠시 살펴 보면~~
이제 외장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선재 관리동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했고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는
한 층 수준이 높아진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8월 말을 기점으로 완공 예정이었던 소공원은
실내 낚시터 부지가 정해진 후
완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 외에도 자가 손질 코너,
살림망 보관대, 화장실 에어 커튼,
방갈로내 거울과 신발장, 과속 방지턱 추가 설치
식당과 횟칸 서비스 개선 등등
소통을 통한 개선을 꾸준히 실천 중 인데요.
무엇보다 가장 큰 개선은 밥 맛 입니다.^^
전에 계시던 이모님 음식 솜씨도 좋았지만,
새로 오신 실장님은 한식 쉐프~~
전문가 포스는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신관으로 이사를 하면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신다 합니다만,
매운탕과 제육볶음 이미 전문 식당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이 날 선재낚시공원의 광고촬영이 있었는 데요.
기존의 시설과 방류량을 자랑하는 광고가 아니라
가족, 연인, 부자(父子) 간의 화목과 사랑을 이야기 하는
이미지 광고를 준비하신다고 합니다.
이르면 9월 중순 부터 한국낚시방송에서 볼 수 있는 데,
낚시공원에 걸맞는 세련된 CF가 예상됩니다.
이윽고 오후 4시~~
오후 방류가 시작 됩니다.
참돔, 홍돔, 얼음돔, 병어돔, 돗돔
민어, 감성돔, 능성어 등
다양한 어종이 방류되고 있습니다.
방류는 오전 9시와 오후 3시, 밤 11시
하루 세 번을 기본으로 하되
인원수에 관계 없이 매일 일정량을 방류 한다는
'개장날의 약속' 아직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 방류량 3.5 ~ 4톤은 변함이 없는 데요.
비교 할 수 없는 염연한 국내 최고의 방류량이고,
업주 입장에서는 이윤이 없는 방류량 이지만,
지기님 이하 모든 직원들은 친절과 활기가 넘침니다.
또한 키로급 이상 최상급만 취급한다는 고기들은
남다른 채색과 활성도라는 외형적인 모습 외에도
낚시인과의 약속이라는 의미가 있는 데요.
단순히 최고급 고기를 대량 방류 한다는
자부심을 넘어서
깨끗하고 당찬 손 맛을 선물하고픈
조 부형 대표 마음의 일부이고
이 곳 식구들의 긍지로 보였습니다.
방류 후 조금은 나른했던 낚시터에
다시 활기가 넘치고~~
겨울을 대비하는 고기들의 살도 오르고
무더운 여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당찬 손 맛이 전해 집니다.
본격적인 가을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오후 방류 후부터 해 질 녘으로 이어지는
입질에 점점 가속도가 붙어가는 듯 합니다.
보고만 있기가 힘들 정도로 여기저기
파이팅 열기가 대단 하네요.
오늘은 손이 근질거려 안되겠습니다.^^
마침 조금은 한가한 금요일 촬영이니
필자도 일행과 낚싯대를 펴 보기로 합니다.
자~~ 유터 채비 준비물 입니다.
가끔 자신은 붕어 낚시만 해서
바다채비가 어렵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너무너무 (× 100) 쉽습니다.
기회가 되면 자세히 포스팅 해 볼 계획인데,
위 준비물에 새우와 지렁이면 준비 끝~~ 입니다.
유터의 베스트 미끼 지새(지렁이, 새우) 입니다.
오늘 '뻔뻔맨 아저씨' 의욕이 넘치네요.
하지만 위험 할 수 있으니,
절대 이렇게 캐스팅 하지 마세요.
안전이 제일 입니다.
요즘 입질 패턴은 낮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그리고 수온이 내려가는 밤이 되면
입질 영역이 넓어지는
아직은 여름과 가을 패턴이 공존하는 시기 인데요.
이 번주를 고비로 한 낮의 수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연스레 고기들의 활동 영역도 넓어지고,
깊은 수심 보다는 발 앞의 둔턱과 어도에서
입질이 잦은 본격적인 가을 패턴을 예상해 봅니다.
수심은 포인트와 어종에 따라
그 날의 입질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 할 수는 없는 데요.
무더운 낮 시간에는 다소 깊게(5~6미터) 하지만,
밤 시간이 되면 3~4미터
물론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이 수심이 추워지면 또 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수심층을 찾는 것은 수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마무리도 안되는 얘기를 괜히 꺼내서
낚시를 어렵게 만든 것 같지만,
주변 스텝에게 조언을 구하시고 부지런히 낚시하시면
어렵지 않게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행이 반나절 동안 낚은 10여 마리의 조과 입니다.
아직 방류빨이 진행 중이고,
사실 낚시는 지금부터가 시작이지만~~
더 늦으면 사진 촬영에 어려움이 있으니,
낮 조과과 분위기 함께 구경해 보실께요.
조과는 낱마리 부터 20여수 까지,
포인트과 집중도에 따라 천차 만별이지만~~
이제 입질이 시작되는 상황이라
중간 조과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낚시를 해도
항상 조과는 차이가 나죠.^^
그래서 낚시가 재미있기도 하구요.
손 맛 좀 보셨냐며 묻는 사이 입질~~
카메라가 무척이나 어색하신 듯 합니다.
씨알 좋고 ~~ 요즘 가장 맛이 좋다는 홍돔 입니다.
이 분은 돔은 종류 별로
골고루 손 맛을 보셨네요.
아무래도 필자가 촬영 시간을 잘 못 잡은 듯~~
손 맛 좀 보셨냐며 물으면
입질을 받으십니다. ^^
오~~ 이 번에는 몸값 비싼 능성어네요.
이 번에는 더블 파이팅~~!!
해 질 녘 입질이 요즘 아주 좋습니다.
...
...
참고로 철수를 준비하시는 경우가 아니면
망을 꺼내지 않고 촬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망이 터지는 사고도 많았지만,
더운 여름 특히 돔 종류는 촬영하고 나면
페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난 여름 더위에 지쳐 묵어 있던 녀석들까지
이제 기지개를 펴고 입질에 나선 듯~~
많은 분들이 살림망을 담구고 계셨습니다.
그중에는 이렇게 대박을 치신 분들도 많았구요.
이렇게 2키로가 넘은 대돔도 종종 낚인다고 합니다.
어느덧 날은 어두워지고 찌불과 함께 찾아오는
새로운 기대감에 들떠있는
선재의 밤풍경을 끝으로 취재를 마침니다.
선재낚시공원
탁~~트인 시야와 일렁이는 바다 내음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 빛 물색과 수심 8미터의 힘~
호쾌한 캐스팅이 가능한 넓은 호지~
활성도와 빛깔, 크기를 철저히 검수한 최상급 고기들
그리고 누구와 함께 해도 부족함이 없는 안락한 시설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낚시터
여유와 낭만 그리고 힐링 이라는
가격으로 논할 수 없는 낚시의 가치를
선물하겠다는 이곳의 운영철학은
낚시문화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가격경쟁이 아닌 서비스에 방점을 찍고
착실히 전진하고 있습니다.
선재낚시공원이 도전하는
성숙한 낚시문화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 카페 바로가기 ▼▽▼▽▼ >
♣낚시 안내♣
문의: 032-710-4340 / 010-2877-9391
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521-34
어종 : 능성어, 둥근바리, 민어, 홍돔, 돗돔, 병어돔, 참돔... 등
미끼 : 갯지렁이, 새우, 활미끼 (고등어, 오징어, 꽁치.. 금지)
방갈로 이용료 : 주말 5만원 / 평일 3만원
(일반 방갈로 무료)
입어료 : 성인 9만원 ( 12시간 기준)
여성 7만원, 초등생 6만원
횟칸 이용료: 어종 구분 없이 kg당 5,000원
*** 합사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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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