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담의 낚시터 탐방
시작되는 가재 전쟁의 서막~~
백경수 랍스터 낚시터
낚시사랑 회원님 안녕하세요?
길고 길었던 연휴 무덥다가 비가 오고 쌀쌀해진 거 같습니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여지없이 때를 맞추어 찾아오는 가을.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계절이 바뀌는 것이 새삼스레 감사합니다.
이제 더위에 지쳐있던 붕어들도 마지막 시즌 정점을 맞고,
가을 바다는 주꾸미, 갈치, 우럭으로 가을 시즌을 맞이합니다.
어한기 겨울 생활낚시로 시작되었던 랍스터 낚시
요즘에는 냉각 시설을 갖춘 실내낚시터가 속속 생겨나면서
이제는 계절에 상관없이 즐기수 있는 장르로 자리매김 하였는 데요.
오늘은 파주권을 넘어선 전국구 가재탕~
백경수 낚시터 개장 이야기 입니다.
하절기 운영되었던 장어탕은 결빙 전까지는
계속 운영될 예정 입니다.
현재 장어탕은 호지 전체를 콘크리트 타설를 해 두었기 때문에
이제는 조황 기복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10월이면 노지 장어시즌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지금도 방류한 만큼 조과는 나와 줍니다.
장어탕 이야기는 내년 시즌 시작 때
자세히 이야기 하기로 하고,
자~~ 그럼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주신
하우스로 가 보겠습니다.
요즘 가을철 이상 고온 현상을 보이며,
한 낮의 날씨가 여름 같이 더웠는 데요.
하우스 안은 생각만큼 그리 덥지 않습니다.
경기권에서는 비교적 기온이 낮은 파주라고 해도
한 낮의 하우스 안은 덥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에어콘 2대에 실외기 7대, 대형 선풍기 4대
그리고 축양장에는 냉각기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느덧 3년차를 맞이하는 하우스이지만,
아직 시설물 관리도 잘 되어 있고,
낚시자리 간격과 통로도 널찍해서
비교적 낚시하기 편한 환경 입니다.
노지 낚시를 하다가 하우스 낚시를 하면
물리적인 공간이 작아지는 데다가
어둡기까지 하면 갑갑함을 느끼기 마련이데요.
무엇보다도 하우스 안이 밝아서 좋습니다.
사실 바다 하우스가 불편과 답답함에도
불구하고 어둡게 하는 이유는
정수된 바닷물을 사용하다 보니,
물 속이 비춰서 긴장감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낚시꾼들은 언제나 물 속 상황이 궁금 하지만,
물 속이 다 보이면 낚시의 재미는 그만큼 반감 됩니다.
내 앞에 고기 한 마리 없는 데,
무념무상 물만 바라 볼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언제 입질이 올지 모르는 희망과 기대 속에서
찌에 집중해야 낚시 입니다.
아무튼 물 속이 보이지 않으려면
하우스 안이 어둡거나, 물 자체가 탁해야 하는 데요.
이 곳는 매 년 바닷물을 스윙해서
인위적으로 탁하게 만드는 방식에서
수면에 물대포를 쏘아 시야를 가리는 방법으로
올 해는 운영된다고 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오전 10시가 되고,
2017년 첫 방류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현재 방류되는 랍스터는 가장 맛이 좋다는 500 ~ 700g 정도 입니다.
대부분 큰 랍스터를 선호 하시지만,
사실 500 ~ 1000g 정도의 랍스터가
적당한 탄력과 감칠맛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원산지도 중요한 데,
캐나다산 랍스터가 살이 꽉~~ 차고
품질이 좋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 인데,
이 곳은 모두 캐나산 만 취급 한다고 하네요.
상식적으로 한 가지 더 알려드리면
캐나다산은 대서양 연안 북쪽 해안에서 잡아 올리는데,
살이 많고 영양분이 풍부할 때 주로 조업하는 반면,
미국산 랍스터는 연안을 따라 내려온 랍스터가
탈피하는 시점에 조업이 이루어져
영양분이 떨어지고 살이 없어 품질에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한 가지 맹점은 이렇게 품질 차이는 크지만,
육안으로 구별이 힘든데요.
조리했을 때 살이 반 쯤 비어 있고
물이 찬 랍스터는 미국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다시 방류 이야기로 돌아가서~~
랍스터는 물고기와 달라서 회유하지 않고
주로 바닥을 기어 다니다 보니,
행동 반경이 크지 않아 조님들 채비 앞에
일일이 던져줘야 골고루 조과가 나온다 합니다.
현재 백경수 낚시터는 주말 주중 가리지 않고,
낮시간 6회, 밤시간 6회 엄청난 방류량을 자랑하고 있는 데요.
거기에 이벤트 더블 방류, 대왕 랍스터, 킹크랩 등
추가 방류가 수시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키로에 5만원이 훌쩍 넘는 킹크랩~~
이 정도면 2~3키로 정도 된다고 합니다.
파주의 작은 낚시터가 전국구 랍스터 낚시터로
이름이 알려진 이유 이젠 좀 아시겠죠.~^^
방류가 끝이 나고 여지 없이 쇼타임이 시작 됩니다.
몸통에 바늘이 걸려 나오는랍스터 낚시 특성상
미끼나 활성도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방류 한 만큼~~ 정직하게 조과를 보여주는 것이
랍스터 낚시 입니다.
그럼 낚시사랑 회원님들을 위한
랍스터 낚시 요령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면~~
위에 보이는 채비는 조과가 좋은 단골꾼의 채비 입니다.
우선 찌 맞춤은 다소 무겁게 하시고~
원줄은카본 3호 이상,
목줄은 30cm 내외로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너무 긴 낚시터 보다는 8~9척 정도의
챔질이 용이한 뻣뻣한 전층 낚시대가
공략하기 좋다고 하네요.
채비는 단순하지만 운용할 때는
섬세한 포인트 공략 요령이 필요 한데요.
랍스터가 주로 이동하는 중간 지점
사각 파이프 근처에 채비를 잘 안착 시켜야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우럭이나 참돔 처럼
미끼로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덫을 놓고 기다리는 것이 랍스터 낚시 입니다.
그래서 챔질 타이밍이 아주 중요한데요.
'어신이 올 때, 누가 실수 없이 낚아 내는 가 ?' 에 따라
조과가 결정되고, 실력차가 생기는 것 입니다.
사실 랍스터가 생활 낚시라고 말들은 하지만,
사실 초보와 고수의 조과 차이는
너무 극명하게 나타나는 데요.
실수 없이 챔질을 하려면,
찌의 움직임에 따라 물 속 상황을 예상하시고,
거기에 맞는 챔질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특히 랍스터를 걸어내는 바늘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랍스터의 이동과 찌의 움직임
그리고 바늘을 지날 때 챔질 타이밍이
시뮬레이션 처럼 머릿 속에 그려 집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찌가 바늘 방향으로 움직일 때,
랍스터가 원줄을 밀고, 바늘 쪽으로 가고 있지만
목줄 길이 때문에 원줄과 목줄만 밟고 있는 상태에서
성급하게 챔질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 때는 목줄 길이까지 감안해서 충분히 줄을 주고,
바늘 까지 밀고 나갔을 때 챔질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라면 어신과 동시에 챔질이 되어야 하구요.
챔질은 강해야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다른 낚시에 비해 크게 어려울 것은 없지만,
어느 정도 센스와 요령은 필요하구요.
좌우로 스멀스멀 밀고 다니는 찌 맛과
긴장감이 특별해서 중독성이 강한 낚시라고 하네요. ^^
한 시간마다 한 번씩 이루어지는 방류에
대왕 랍스터 특별 방류까지~
지주할 틈 없이 오전 시간이 빠르게 흐름니다.
긴장감과 재미가 있는 낚시 대상어이면서,
식재료로서 귀한 대접에 받기에
어느 어종 보다도 성취감이 높습니다.
이렇게 대왕을 낚으면 미소를 숨길 수가 없겠죠? .^^
이윽고 점심시간~~
숯 불 향과 고기 냄새 그리고 지글거리는 소리에
조사님들이 한 둘씩 모여들기 시작 합니다.
장어 개장과 랍스터 개장 일 년에 두 번
지기님은 항상 돼지 한 마리 잡아
직접 손질해 조사님들께 고기를 대접 하시는 데요.
]
보통 낚시터 개장 행사하면,
머릿 고기와 떡을 나누어 먹거나,
바베큐는 적당히 먹고 뒤에 분을 위해
적당히 빠져 주는 상례이지만~~
이 곳에서는 허리띠 풀고 배 부르게 드셔도 되는 데요.
이것은 낚시터가 작고 인원이 적어 그런 것이 아닙니다.
손님들이 편하게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언제나 충분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마음까지 푸근하게 하는 가족적인 분위기에
개장 파티는 항상 즐겁고 넉넉합니다.
맛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ㅎㅎㅎ
다음 개장 때 직접와서 확인 하세요. ^^
2시간에 걸쳐 충분히 진행되었던
개장 파티가 끝나고 오후 시간~~
서두에도 말씀 드렸지만,
잘 나온다, 안 나온다 조황을 논할 것이 없습니다.
방류된 것은 누가 낚더라도 낚입니다. ^^
한 가지 단점이라면
이렇게 방류된 만큼 조과가 보이기 때문에
좌우에서 한 두 마리 식 조과를 보이고 나면,
서서히 맥이 빠지기 마련 인데요.
바닥에 랍스터가 몇 마리 남지 않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시간에는
요렇게 1 + 1 이벤트도 진행이 됩니다.
고기를 유혹하는 묘미도 손 맛도 없는
랍스터 낚시가 정말 재미있냐구요?
글쎄요~~~
어느 낚시 보다도 시간이 잘 갑니다.
자~~ 그럼 백경수 낚시터 개장날 조과 좀 보실까요?
포인트와 운~~ 그리고 실력에 따라
조과 차이는 어쩔 수 없지만,
꽝 치신 분들은 없는 듯 하고요.
기본적으로 인당 3.5마리 기본 방류에
대왕 랍스터, 킹 크랩, 1 + 1 이벤트까지 생각하면
3~4수 정도 낚으면 기본은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정도만 되도 식구들과 즐거운 만찬이 되겠네요.
...
...
여기 조사님도 8마리로 휼륭한 조과를 보여 주셨는 데요.
코너 자리가 아니라 가운 데에서 낚으셨습니다.
...
...
...
...
...
오늘의 1등 살림망 입니다.
대왕 랍스터 포함 12마리~~
축하합니다.
이런 불공정한 조과 때문에
낚시가 재미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과 촬영를 마치고 장어탕으로 나오니,
장어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낚으면서 즐겁고
먹는 보람도 함께 하는 낚시
백경수 낚시터는 컨셉이 아닐까요?
백경수 낚시터의 랍스터 낚시 어떻게 보셨나요?
파이팅 없는 랍스터가 무슨 재미가 있냐 하시겠지만,
문어, 주꾸미, 갈치, 참게.. 등
손 맛이 아닌 낚는 맛으로도 낚시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히려 고급 식재료 귀한 대접을 받기에
성취감은 어느 어종 보다도 높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낚싯꾼 낚시에서 가족형 생활낚시로의 대세가 이동하면서,
랍스터 낚시의 앞으로도 지속되지 않을 까요?
특히 백경수낚시터는 내륙의 바다낚시터이기에 접근성이 좋고,
냉방이 잘 된 하우스 시설, 청결한 화장실, 친절한 지기님이 함께 하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매 시간 이어지는
엄청난 방류량으로 조과가 보장되는 곳이니,
랍스터의 낚시의 대표 주자로 손색이 없습니다.
약간의 요령으로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고,
귀한 랍스터 요리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보람있는 낚시
이제 겨울까지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백경수 낚시터정보>
주소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 백경수 낚시터
전화 : 010-8340-9140 / 031-946-5678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용시간>
 
<랍스터 낚시 이용안내>
입어료 : 70,000원
방류량 : 현재1인 x 3.5 마리 기준 방류
(방류량은 변동될수 있으며, 추가 이벤트 방류도 진행합니다.)
운영시간 : 평일 2부제, 주말 3부제
어종 : 100% 케나다산 랍스터
<낚시터 이용 준수사항>
1) 미끼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2) 하우스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고성방가 조심해주세요.
3) 하우스내 술.음식 절대 반입금지입니다.
(단. 음료나 과자등은 가능)
4) 하우스내 절대 취사 금지입니다.
5) 하우스내 뜰채는 사용금지 이며 반입도 안됩니다.
6) 낚시대는 1.4~1.5 정도와 1.9 정도 2대 준비해오시면 됩니다.
7) 낚시대 대여 가능하긴 하나 현재 준비해둔 낚시대
여분이 많치 않으니 필이 전화문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알림
민물취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