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민물취재현장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민물정보 >민물취재현장 |
 |
|
 |
|
|
음성 복상골낚시터
봄의 절정을 맞는 지금
자연은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땅을 적셔
나무와 꽃들은 푸르름과
다양한 색상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복상골 낚시터로 가는 길
통골에는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는
복사꽃들이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복사꽃 사이의 산길을 조금 오르다 보면
나지막한 둔 턱에 자리잡은
작은 소류지 복상골 낚시터가 나옵니다
1.400평의 작은 수면적을 가진 낚시터지만
전국에서 가장 찐한 손맛을
볼 수 있는 낚시터 중 하나입니다
늘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복상골은
봄비가 내려주니
더욱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주말 방류는 끝났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꾼들과
대물들의 힘겨루기가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대물터하면 향어나 잉어가
주종이지만 복상골의 향어들은
힘들이 어마무시 한가 봅니다
힘도 힘이지만 너무도 큰
덩치들을 가지고 있으니
얼굴 보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흔히 커다란 향어의 체고를
빨래판에 비교하지만
낚아올린 향어들은
빨래판보다 더 우람했습니다
향어의 힘도 힘이지만
무게로 버티다 보니 채비가
흔하게 터지는 모습은
자주 보이고 뜰채도 부러지더군요
향어 한 마리 낚다가
지쳐버리기에 주변 분들이
같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체고나 길이나
빨래판보다 더 우람한 향어들
무게는 5~6kg은
충분히 될 거 같습니다
복상골은 수면도 작지만
평지형 저수지라 자리 편차는
크게 없는 게 특징입니다
칸수는 4.0칸 이상은
금지되어 있기에 넋 놓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남들보다
많은 품질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뿌린 만큼 거두리라는
말이 있듯이 집어한 만큼
진한 손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낚시터 분위기는 산속 복숭아밭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조용하며
다양한 방갈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종은 대물 향어지만
메기도 매주 방류되기에
메가 낚시만 하시는 분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메기 파동으로
작은 국내산 메기가 방류가 되었지만
지금은 팔꾹만 한 메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전 11시까지 낚시할 수 있는
넉넉한 시간 때문에
좀 더 편한 낚시를
추구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개인 방갈로 인기가 좋습니다
펜션형 방갈로는 최고의
시설을 보여주는 방갈로라
가족, 연인끼리 트라이빗하게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여성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세식 화장실과 온수 샤워장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간단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인덕션, 전자레인지
캠핑 테이블이 있으며
티브이도 크고
침대는 있는 방과 없는
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낚시하는 공간도
방갈로 중에서는 가장 넓으며
4인까지 낚시가 가능합니다
펜션형 방갈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바비큐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점에는 다양한 밀키트와
라면이 준비되어 있어
식당이나 야외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 바비큐를 원하시는 분들은
차림 비만 내시면 원하는
바비큐장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복상골 밤하늘에 별들이 내려앉으면
산골 소류지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낚시터가 됩니다
달빛이 은은하게 물결 위를 비추면
꾼들은 케미컬 라이트를 주시하며
조심스레 떡밥을 던집니다
고요한 수면 위로 기다란
그림자를 드리우며 가끔씩
입질이 들어오면 조용한 밤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다음날 아침 부러질 듯
안 부러지는 낚싯대
울림에 커다란 향어가
몸부림치기 시작합니다
복상골을 처음 찾았기에
많은 손맛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얼굴은 보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조황은 전날 오후보다는
못한 거 같지만
오전에도 꾸준히 잡으시는
분들은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퇴실이라
아침장을 볼 시간도
넉넉히 주어지기에
오전 낚시도 여유를 부릴 수 있습니다
살림망은 두 개
하나의 살림만에는
5킬로가 넘는 향어들로 그득합니다
메가 낚시만 하시는 분들도
충분한 마릿수 손맛을
보셨을 거 같은데요
작년에는 메기 파동으로
작은 크기의 메기만 볼 수 있었는데
수입산 들이라 사이즈 굿입니다
작년에는 치어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기에 메기
방류도 대거 늘렸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치어를 잡아 먹는
쏘가리도 빨리 구할 수 있어서
쏘가리는 이미 방류를 했다고 하니
치어 성화는 들할 거 같습니다
년에 두 번 들리는 복상골이지만
수많은 취재 중 이번이
향어들의 덩치들은
가장 역대급이었습니다
마릿수도 중요하겠지만
대물터답게 손맛이 아닌 몸맛을
전해주는 진정한 대물터가
복상골 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단 한 마리를 낚더라도
온몸으로 짜릿하게 느끼는
전율을 느끼고자 대물터
다니는 거 아니겠습니까
방류량도 많지만 수면적 대비로는
전국 최고의 방류량을 자랑하는
복상골 낚시터입니다
그만큼 대물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많기에 진정한 손맛
몸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봄이 가기 전 꼭 들러보세요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리 588
010-5427-7066 / 043-882-7066
|
|
|
|
|
  |
|
|
|
|
|
|
|
|
|
|
|
|
|
|
|
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