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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양오낚시터
봄 취재 후 4개월 만에 강화의 토종터 양오낚시터를 찾았습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게 황금들판이겠지만 우리네 마음은 살 오른 붕어가 떠오르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처음 취재 때 생각보다 많은 붕어들이 나와줘서 좋은 그림을 올릴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이곳을 다녀가셨다고 합니다
양오지는 강화군 송해면 양오리에 위치한 신생 저수지입니다
9만 평의 계곡지로 올해 4월 처음 만수를 채운 후 봄철 4짜를 포함해 많은 월척들이 나왔습니다
양오지는 해안가 저수지 특성상 수로에서 물을 끌어올리는 양수형 저수지로
일반 저수지에 비하면 수량이 풍부한 저수지입니다
이번에 들러보니 봄에 비하면 수위는 2m 빠진 수위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수심이 깊다 보니 상류권을 제외하고는 2m~4m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류에 있던 좌대들도 하류, 중류로 배치되어 연안 포인프가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잔교 좌대는 콘크리트 공사가 모두 끝났으며 넓고 튼튼합니다
넓어서 텐트 피기도 좋아서 장박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게 특징입니다
개장 때 수상 방갈로는 3동이었는데 지금은 7동을 더 만들어 10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4동의 방갈로는 중류권에.. 신형 방갈로들은 상류권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상류 방갈로는 수심층이 다양합니다
현재 가장 낮은 수심을 보여주는 곳이 상류 방갈로인데요 1m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태의 흔적들..
올봄에 이곳에 와보니 저수지 전역에 청태가 많았는데요
지금은 전 지역이 청대가 모두 사라지도 바닥도 깨끗해졌습니다
이번에 새로 지은 수상 방갈로입니다
벽면을 우드로 마감해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장실은 거품식 화장실이라 여성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넓은 잔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찍 오셔야 좋은 포인트에 앉을 수 있습니다
양오지는 계곡지 특성상 경사가 심해서 연안으로는 개인 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리사 반대편 석축은 거리상 조금은 불편하지만 독조하기에는 좋은 포인트입니다
저수지가 넓다 보니 다대 편성하기에는 서울 근교에 이만한 저수지도 없을 거 같습니다
제방 주변은 좀 걸어야 하지만 조용한 포인트가 많습니다
오늘은 지기님 배려로 편안하게 수상 방갈로에서 낚시를 해보기로 합니다
방갈로는 상당히 큰 크기입니다
방이 크다 보니 자리가 좁아 보이기도 하지만 2m 정도는 나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에게는 방이 클 수도 있지만
가족들과 오시는 분들은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수상 방갈로, 수상 좌대, 개인 좌대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낚시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여건을 보여주는 양오낚시터입니다
이제는 제법 어둠도 일찍 찾아와 18시 반이면 찌불을 밝혀야 합니다
넓은 저수지다 보니 주변에 민가는 있지만 밤 분위기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모처럼 새우 낚시를 해보기로 합니다
마릿수는 포기하고 모아니 면 도입니다
이제는 밤도 깊어져 12시간은 밤낚시를 할 수 있는 계절이더군요
밤사이 붕어의 입질은 없었으며 가물치만 올라왔습니다
이번 여름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수온이 높은 건지 봄에 비하면 조황은 몰황이었습니다
큰 붕어들은 깊은 물속으로 사라져 버렸는지 작은 붕어들만 모습을 보여줍니다
씨알은 작아도 배스터라 그런지 체고는 정말 좋습니다
봄철 많은 월척들을 보았기에 기대감이 커서 그런 걸까
많은 아쉬움이 남는 붕어들입니다
봄에는 이 정도의 붕어는 개척자에 올리지도 않았었는데 말이죠..
물속 사정을 누가 알겠습니까? 붕어들이 입을 다문 것을요!
그나마 위한을 삼는 건 봄이나 지금이나 훌륭한 채색을 보여줍니다
양오지의 붕어들의 특징은 하나같이 이쁘게 생겼습니다
실물 보시면 혹~ 하실 정도로 잘 생겼습니다
작은 골 분위기가 너무도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던 포인트에서도 작은 붕어들만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저녁 찬바람이 불면서 수온이 많이 내려갔는지
슬슬 월척급 붕어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요 며칠 올라온 붕어들의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봄에 비하면 완전 몰황인 가을 취재..
그나마 찬바람이 불면서 한동안 입을 다물었던 붕어들이 서서히 연안으로 붙는지
많은 월척은 아니지만 그나마 조황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입질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케미 끼기 전, 후가 가장 많으며
깊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입질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강화권에는 두개의 섬을 포함해 토종터는 6개의 낚시터가 있습니다
그중 유일하게 양호리지만 수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어서 가족들과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도 좋은 낚시터입니다
9만 평의 넓은 저수지답게 다양한 포인트를 보여주며 편의시설도 타 낚시터에 비하면 잘되어 있습니다
최악의 조황을 찍고 찬바람이 불면서 서서히 좋은 조황을 보이는 양오낚시터는
이번 가을 가장 주목할만한 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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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낚시터 홈피 : http://www.yango.co.kr/?nsui=530 ^^
위치 :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양오리 134-4
전화 : 032-933-3265~6 / 010-4075-5851
면적 : 90.000평
수질 : 자연유입수
어종 : 토종붕어, 잉어, 가물치
수심 : 1m~5m
미끼 : 어분, 지렁이, 글루텐
입어료 : 20.000원(장박시 다음날부터 10.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샤워실, 수세식화장실, 주차시설, 연안방갈로 10동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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