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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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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봄의 에필로그~!
으스스~ 쌀쌀하더니
오늘은 당황스러운 뙤약볕~
도깨비 날씨만 반복하다.
봄은 떠날 태세입니다.
다음 주면 벌써 입하(立夏)
가뭇없는 봄이 야속하지만,
일 년 중 가장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 도래했습니다.
붕어 입질은 가속이 붙었고
날씨도 분위기도 꾼도
싱그럽고 화창하고
흥이 절로 나는 데요.
하지만 화창한 날씨와 달리
산란 특수는 끝나고
더위와 배수가 시작되어
낚시는 어렵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잠시 낚싯대를
내려놓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제야 달뜬 솟증은
도대체 어쩌란 말입니까?
계절이 여름을 가리킬 때
조황 좋은 유터를 선정하면
붕어 손맛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인생도 손맛도 실행자의 몫~
오늘은 입질이 머무는
명품 붕어터를 찾아갑니다.
사계절 입질이 머무는
‘배수기 명당’
양평 오빈 낚시터
산과 물이 하나 되는
물의 도시 경기도 양평
이곳 오빈 낚시터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국가대표 붕어터입니다.
이곳은 수 면적 8000평,
수심 3m의 평지형 저수지로
관리형 낚시터의 조건과
구색이 훌륭한 곳인데요.
그중 가장 큰 장점은
약 1.5km 떨어진 남한강에서
필요에 따라 언제든
양수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뭄과 홍수, 혹서와 혹한
새 물이 필요할 때는
자유롭게 양수해
연중 만수를 유지하니~
수위와 수온 변동에 따른
스트레스가 적고,
자연스레 수질도 관리되어
활성이 월등히 좋습니다.
‘양수형 평지지’ 더 없는 조건에
완성형 낚시터를 만든
화룡정점은 주당 600kg의
변함없는 뚝심 방류~!
조황은 여러 영향이 있지만,
결국, 방류량이 곧 조과이고
조황이 낚시의 본질이며
본질에 가장 충실한 곳이
이곳 오빈낚시터입니다.
대표 시설로는 노지 좌대와
개인/ 2인/ 3인/ 4인 좌대,
수세식 화장실, 매점 등
붕어낚시에 알맞은 구색과
편의를 갖추었는데요.
그중 제방 앞에 자리한
개인 좌대는 지난겨울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하여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개인 좌대로는 공간이
상당히 여유 있는 데다가
콘센트, 침구류는 물론,
에어컨도 갖추었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낚시 공간이 분리되어
닭장(?) 좌대 특유의
답답함이 없는 데요.
뒷문을 열면 바람이 통해
낚시할 때는 후련하고,
휴식을 취할 때는
더 시원하고 더 따듯하게
쉴 수 있습니다.
또한, 지인과 함께 출조할 때는
좌대 옆문을 열어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낚시하고
잘 때는 편히 쉬고~
게다가 커풀 출조객을 위해
더블 사이즈 침상이 설치된
커풀 좌대까지 각자 니즈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만족도와 활용도는
좀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개인 좌대 중
최상위 버전이 아닐까 합니다.
공사비가 더 들더라도
꾼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시설물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잘 다듬어진 평지형이라
전 구간 조과도 고르고
‘사계절 전천후 호황터’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이날 비바람은 그칠 줄 모르고
게다가 피셔 프레스가
가장 극심한 주말 오후
저기압, 저활성 상태로
조황은 저조한 것이 당연하지만~
비바람 속에서도 호수를 울리는
후련하고 경쾌한 챔질소리가
줄기차게 이어집니다.
명품터의 저력이 느껴지네요.
떡밥 몇 덩이 품질해보면
벌써 찌 놀림이 틀려요.
활성은 그날그날 틀리지만,
바닥에서 바글대는 입질이
모두 붕어입니다.
미끼는 주 어종이 향붕어라서
어분 위주로 사용하는데요.
‘흔들이 보쌈’이나 ‘물밥’에
비교적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종일 먹구름을 잔뜩 드리우고
비바람을 몰아치더니,
케미가 불을 밝힌 2막은
평소보다 빠르게 찾아옵니다.
돌아오는 5월 5일은 입하로
초여름 더위가 당황스럽지만,
밤에는 아직 서늘합니다.
점퍼 꼭 챙겨 출조하시고요.
해가 진 이후에는 다소
짧은 입질이 이어졌는데,
패턴을 파악하신 분들은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활성은 다소 낮아집니다.
입질이 예민하다 싶으면,
너무 애쓰지 마시고
새벽엔 씨알도 활성도 살아나니,
체력을 비축해 두었다가~
새벽부터 아침으로 갈수록
활성이 점점 살아나는
화끈한 피딩을 노리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다음날 아침~
추위와 비바람으로
관리동 앞과 우측 노지 좌대는
대부분 철수했지만,
남아있는 조과는 대단합니다.
낚시사랑에서 조황 소식을
보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긴말이 필요 없는 게
오빈 낚시터 조과인데요.
전날 궂은 날씨 탓에
조황이 저조한 편이라 합니다만,
주말에 100수 라면
평일은 말이 필요없죠.
비법 같은 건 없습니다.
수평 찌 맞춤으로 누르고
어분을 베이스 콩알 떡밥으로
꾸준한 템포 유지~!
나머지는 오빈 붕어가
밤 낮 없이 알아서 합니다.
밤 질이 잘 통하는 곳~
그게 오빈의 매력입니다.
씨알도 상당한 데다가
입질까지 쏟아지니~~
튼튼한 채비에 떡밥도 넉넉하게
준비해야 겠네요.^^
꽃샘 추위로 어려웠던 초봄에도
그렇게 잘 나왔는 데,
이제는 완연한 봄의 끝자락
당연히 쏟아지고 있습니다.
농번기에도 만수를 유지하는
천혜의 낚시터 오빈이라면,
배수기 시즌 이보다
좋은 낚시터가 없겠죠?
기대해도 좋습니다.
양평의 오빈 낚시터는
수면적 8000평 평지지로
연중 수위 변동이 없는
양수형 저수지입니다.
도심 접근성은 물론이고
꾸준한 시설 업그레이드와 대량 방류
기복이 적은 조황으로
이미 많은 낚시인에게 인정받은
명품 붕어터입니다.
꾼에게 자존감을 선물하는
'꾼의 천국'
오빈에서 한 여름 꿈같은
멋진 추억을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덕평리 414 - 8
031 - 772 - 1612
010 - 6667 - 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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