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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이어 봄비가 내리고 우중충한 날씨.급기야 어제 아침엔
눈발이 날리네요. 이런 젠장 할....윗 지역엔 눈이 많이 왔다는데
이곳에도 올것 같음, 펄펄내려 쫌 쌓이면 좋으련만....
다행히 기온은 그리 내려가질 않아 물가를 다녀와도 될듯하여
한 동안 뜸했던 놀이터를 가 보려 집을 나섰다네요.
작년에 저수지 수량을 늘리기위해 물을 빼고 옆에 있던 논에 흙을
퍼 내어 저수지와 합치는 공사를 해 붕어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고기 노는 모습들이 포착이 되고 또 꾼들이 밤 낚씰 한다는
건....공사전과 갖진 않겠지만....
잠시 즐기다 가는건 가능한것 같아 대를 널었답니다.
마침 1박을 한 조사님이 있어 물어보니 망테기도 담궈져 있거니와
그럴듯한 녀석들이 나온단 이바구에 기대를 했는데요.
날씨탓인가 실력 탓인가.... 기대했던 녀석들은 아니 보이고
잔챙이 대여섯 수로 손맛과 찌맛 흠뻑 맞고 왔답니다 .흠..
보이는 산 능선엔 하얗게 눈이 내렸네요....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꼬불꼬불~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못 지킴이가 보이고요....
편안한 자리에.... 대를 펴려 합니다
주차하곤 바로 옆에....
물색좋고 자리 편하고 마침 밤 낚시한 조사님도 있고요
손 시려요.....
우선 지렁이이 2대
떡밥으로 2대 도합 4대편성...
밤 낚시한 조사님의 망테기...
재법 준수한 씨알이 보인다며....
희망을 주네요.... 그전 부텀 옥수수가 잘 먹히는 곳이기도 하구요.
바람도 없고 비도 멈춘 소강상태....
금방이라도 시원스런 입질이 올것만 같은....
아흐..... 이런 녀석들을 기다린거는 아닌데....
머 그래도 반갑더이다......
옥수수 캔을 새것으로 따려다.....
전날에 누군가가 땅에 흘리고 간 옥수수 몇알을 주어...
바늘에 달아 큰 녀석들을 기대해 보는데...
전혀 찌는 미동도 없네요....
밤 낚시엔 옥수수가 먹히나 보네요...
망테기 담궈 놓은걸 보면 말이죠...
간간이 떡밥에 알라 붕어만....
육지 기경을 하고 싶다며....
애걸복걸에.... 귀여운 몇 놈만 추려...
녀석들 육지 기경를 시켜주고 있습니다.....
![logo[1].gif](https://www.fishnet.co.kr/data/C040_4/202402/20240223012850_nfzr.gif)
이 녀석도 그 순번에 들어 있었고요...
이 녀석은 기경 시켜주고 돌려 보내는 과정에서
제가 쫌 멀리 던져야 했는데...../아쉽게도 아래 돌멩이에
떨어지는 바람에 뇌진탕으로....먄하다
다시 빗방울이...투드득~~~
대 여섯수로 손맛 봤으면.....만족하구요...
초 저녁 밤 낚시도 쫌 하려 했으나 어둠이 내리니.....
걍 집에 가고프더라구요.....
그럼 가는거지요 머 낚시 별거 있나유.../오늘 숙제 끝....
환절기에 감기조심들 하슈~ 마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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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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