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수로에서 조우들을 만나러 신문리로 이동합니다.
신문리에 도착하니 아래울님은 대편성 끝내고 낚시중이시고
쩐프로님은 방금 도착하여 포인트로 장비 옮기고 있습니다.
조우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쩐프로님 옆에 빈자리[모두 빈자리지만]에 대편성합니다.
그 넓은 신문리에 우리들 뿐 아무도 없습니다.
수위는 아직 안 올라왔지만 그래도 수심은 1m정도 됩니다.
신문리에 도착하니 예상외 아무도 없네요.
얼마나 조황이 나쁘면 이정도 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울님과 후배분은 이곳에 자리하셨습니다.
아래울님! 화이팅! ㅎㅎ
저도 이렇게 3.4~4.0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오후 2시면 입질이 들어 올거라는 현지인 [아래울님&아래울 후배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ㅋㅋ
대편성 하며 밑걸림에 줄 하나 끊어 먹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강풍과 파도로 찌 보기 어렵습니다.
바람이 멈출 때 까지 좀 쉬어야 겠습니다. 점심이되든 저녁이 되는 ㅁㅝㅆ좀 먹자는 의견통일합니다. ㅎㅎ
부대찌개도 김치찌개도 아니지만 맛나게 끓여 먹습니다. 은 좋더군요. ^^
그리고 자리로 내려오니 쩐프로님은 석대가 엉켜있고 붕어는 달려 있었는데....
나오다 떨어지고 물 속으로 들어가 엉키고 걸린 채비 건져내느냐 고생했습니다. ㅋㅋ
제 찌도 두개가 이동하여 올려 놓았고 하나는 올려놨지만 다행히 엉킴은 없었습니다. ㅎㅎ
밥 먹는 사이 입질이 있었고 바람도 자고 물결도 잔잔해지니 신문리의 첫 붕어를 우리가 만나는건가?
그새 쩐프로님이 한녀석 걸었습니다.
뜰채 속에 들어간 녀석은 34cm의 월척이라고하네요.
제게도 입질은 오는데 반마디 정도의 움직임입니다.
밥 먹는 동안에 입질은 활발한 것 같은데.....
신문리에 어둠이 내리고 잔잔한 수면에는 전짜찌 만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옆에 쩐프로님은 또하나의 월척을 만났는데..... 나는 우째서?
그리고 제게도 9치 붕어 한녀석이 찾아 옵니다.
그러니 열심히 해야죠. 오늘은 정말 밤을 꼬박 새워 볼까?
또 오늘도 마음은 굳게 다짐합니다.... ㅎㅎㅎ
춥지도 않고 분위는 최고입니다.
아래울님은 짬낚마치고 귀가하십니다. 헤여지기 섭섭하여 차 한잔 마시고.....
현지인(?) 두분 모두 철수하니 바로 이녀석이 나옵니다.
다음날 아침에 보니 41cm입니다. 떡만 아니였으면...... ㅎㅎ
비록 떡붕어지만 입질을 보았으니 집중해서 찌를 바라봅니다.
밥도 열심히 넣어주고.....
붕어를 유혹해봅니다.
드디어 제 꼬임에 넘어간 녀석이 나옵니다.
이리저리 힘 좀 쓰더니 세대 건너 낚시대를 감았네요.
쩐프로님 SOS로 해결합니다. ㅎㅎ
우기면 월척? 배가 곳 터질듯하네요.
밤을 꼬박 새운다는 다짐은 모래성이였고 새벽 2~5시 까지 자고 다시왔습니다.
8시가 다된 시간에 또 한녀석 만났지만 36cm의 떡붕어입니다.
9시 배수가 예고되어 있었고 비 예보는 오후 였는데..... 빗방울이 먼저 떨어지네요.
곧 배수가 시작될테니 슬슬 장비 걷습니다.
제 조과입니다. 우기면 월척과 9치 붕어 41cm와 36cm의 떡붕어 ^^
쩐프로님도 마감하고.......
그간[3박4일]의 쓰레기 싣고 떠납니다.
재활용 한봉지와 일반 쓰레기 작은 봉지가 전부입니다.
지역 종량제 봉투 구입하여 쓰레기 하치장 찾아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집에 도착해서 분리수거하면 됩니다. ㅎㅎ
*** 지난 여름 방학에 다녀 온 곳 ***
노르웨이 북부 Storoya 해변
스위스 마터호른 훼르니 산장 테라스에서 후배들과
Domaine du Tour 트레일 [프랑스 샤모니]
캐나다 B.C주 뉴헤즐턴 부근 인디언 방식의 연어잡이
폭포를 거슬러 오르고 힘이 빠진 연어를 암벽에 안전장치를 하고 커다란 뜰채로 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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