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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낚시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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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한 살 더 먹을 결심~*
한 해의 시작은 설이고
천체물리학의 시작은 동지,
24절기의 시작은 입춘
어쨌든 또 한 살 먹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나이는 굴레였습니다.
욕망은 여전한데 몸은 기우니,
영혼도 위축되는 듯합니다.
어떻게 살든 생은 미완성이지만,
후회보다 보람을 채우려면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
이젠 의미를 품어야 하지 않을까?
어느새 청춘은 떠났지만,
바람이 불고 햇살은 부서지네요.
공기가 달게 느껴지는 어느 날
우리의 봄날은 올 겁니다.
힘들고, 지쳐도 달려왔으니,
잘 살아내서 고맙다고
충분히 수고했다고
스스로 칭찬하고 응원합니다.
독자님도 지난해 잘 살아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더 많이 웃으시고
어복(魚福) 충만하시고
아름다운 꽃길만 걸으세요.
오늘은 유난했던 한파를
정면으로 통과하며,
새로운 꿈을 향해가는 선재의
겨울 이야기입니다.
사시사철 봄 바다~
선재 낚시 공원
지난 연말 북극진동? 랴니냐?
체감기온 영하 20도의
강추위가 찾아오더니
불현듯 영상 10도를 넘고~
낮 최고기온을 경신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다시 강추위
롤러코스터 탄 날씨에
적응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선재는 설날 차례상에
직접 낚은 참돔을 올릴 수 있도록
150% 증설된 히트 펌프를
일찌감치 가동했는데요.
12월 중순까지 11~12도 안팎을
유지했던 수온이
몰아치는 역대급 한파에 6도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사람이 올라설 정도로
단단하게 결빙이 되었던
다른 낚시터에 비하면
이조차도 대단한 일이지만~
참돔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지
다소 아쉽기도 한데요.
수온 6도면 우럭, 송어에게는
활개 치기 딱~ 좋습니다.
그래서 현재 방류 엔트리는
우럭, 농어, 강도다리, 송어로
직방하는 강도다리 외에는
3주 이상 절식을 거친 후
방류되고 있는데요.
돌아오는 연휴 기간에는
설맞이 우럭 대 방류로
매일 1,000마리 이상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은 설 연휴이고
2월 4일이면 입춘이니,
겨울 추위의 대세는
이미 꺾였다고 봐야 하는데요.
요즘 날씨가 변덕스럽다 보니,
수온을 장담할 수 없지만
6도 정도만 유지되어도
풍요로운 연휴가 될듯합니다.
최근 들어 주간 조황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22시 야간 방류 이후에는
조황이 살아나는 데요.
방한 장비 철저히 갖춰서
밤낚시에 도전을 추천합니다.
시리도록 맑은 바다로
빨려 들어가는 찌 맛이
꽤~~ 볼 만 합니다.
미끼는 최근 허용된 빙어가
가장 많이 쓰이는 데,
싱싱한 미끼로 자주 교체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고요.
일몰 이후에는 붉게 염색된
오징어 미끼에 반응이 좋다고 하니,
밤낚시 도전하는 분들은
꼭~ 한 번 사용해 보세요.
포인트는 전방 4~5m,
수심은 보통 2m 전후에서
입질이 확률이 높은데요.
밤엔 입질 수심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꾼들의 흔한 오해 중 하나가
수온이 떨어지면
고기는 깊은 곳은 간다는
일관된 상식인데요.
민물은 수온이 4도 일 때,
밀도가 가장 높아서
얼음이 얼어도 바닥은 4도로
바닥층 공략이 맞지만,
바닷물은 온도가 낮을수록
밀도가 높기 때문에
바닥보다 표층 수온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우럭은 바닥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입질이 없을 때는 부지런히
수심층을 탐색해야 합니다.
포인트는 활성이 저조한 낮엔
가두리나 어집이 좋고,
밤엔 수심이 깊어지는
발 앞 경사면이 유리한데요.
포인트보다 더 중요한 건
부지런함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포인트도 좋고 실력도 있으면
대박이 나겠지요?^^
또한, 겨울 낚시의 큰 묘미는
살아있는 회 맛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럭은 당연히 맛이 좋고
특히 바다에 순치된 송어는
딱~ 이 계절에만 맛보는
담백한 감칠맛이 별미입니다.
꼭~~ 맛보고 오세요.
선재 낚시 공원 겨울 이야기는
여기까지이고요.
개장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2호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수면적 3.500평 규모에
수심은 4~5미터의
바다 루어 전용터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터 파기가 마무리되고
흙막이 석축 작업이 한창인데요.
올봄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기존의 유터에 없었던
워킹(도보) 루어낚시를 테마로
포인트 분산에 역점을
두었다고 하는데요.
기존의 유터 어종은 물론이고
넙치류, 두족류, 갑각류 등으로
어종과 장르를 확장하고
저변도 늘려갈 구상입니다.
결과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렇다 할 변화 없이 20여 년
이어진 유터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해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과감한 투자와 세심한 관리
급이 다른 서비스와 편의 시설
순치와 절식을 거친 최상급 고기들
혁신을 멈추지 않는
대한민국 1호 프리미엄 낚시터
바다 유터 겨울 시즌의 혁신은
이제 확신이 되었습니다.
겨울이라 말하는 것은
무심한 찬 바람 뿐~!!
선재낚시공원의 바다는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이제 겨울 낚시를 도전이라
말하지 않겠습니다.
선재에서 아직 남아있는
이 겨울을 즐기세요.
감사합니다.
*설맞이 방류행사 카페에서 확인하세요.
032-710-4340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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