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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낚시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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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엄동설한 완주~
봄 새로운 도전 !
선재 낚시 공원
입춘과 우수 사이~
설, 입춘, 대보름을 지나
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우수가 벌써 이번 주말~
네~ 결국 봄은 옵니다.
움트기 시작하는 생동과
온기가 실린 바람~
아직 남아있는 추위에 어깨가
활짝 펴지지는 않지만~
아지랑이 피듯 뿜어내는
사뭇 달라진 물 냄새에
의식이 있든 없든 꾼의 DNA는
이미 술렁이고 있습니다.
코끝에 닿은 봄바람은
한결 부드러워지고,
겨울의 비장함은 어느새
설렘이 되었습니다.
올 듯 말 듯 멀찍이 쑥덕이며
꾼들의 애를 태웠던
조심스러운 봄은
때론 짓궂고 야속하지만,
평안도의 꽁꽁 언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 경칩~!
이제는 어엿한 봄이라고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유난했던 겨울 때문인지,
올해는 한 발 더디 가는 봄
앙상한 계절의 건널목을
선재에서 먼저 건너갑니다.
지난겨울 기상청에서 말하는
‘북극진동’, ‘우랄 블로킹’이라는
전문적인 설명이 아니라도
체감되는 추위는 상당했습니다.
날씨가 추워도, 더워도
이상해도 정상이어도
모두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설명을 일축하니,
온난화는 과학이 아닌 미신이
되어버린 느낌인데요.
아무튼, 날씨가 중간이 없이
극과 극으로 치닫는
현상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지난겨울은 역대급 추위인
2021년과 비슷한 양상인데요.
수온만 따져보면 작년 대비
2도 이상 낮다고 합니다.
민물과는 비열 차이가 있지만,
한수 이북 붕어터 대부분이
이제 겨우 해빙이 시작되는 모양이니
올 시즌은 1~2주 정도
늦다고 보는 것이 맞는데요.
이곳 선재 공원도 따듯했던
작년 겨울 기온 정도로만
날씨가 받쳐주었더라면,
겨울 참돔 낚시도 가능했겠지만~
일찌감치 펌프를 풀 가동해
12월 중순까지 11~12도 안팎의
수온을 유지했지만,
몰아치는 역대급 한파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하네요.
가장 추웠던 지난 1월
수온은 5도까지 내려갔지만,
현재 다시 7도를 회복하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방류 엔트리는
우럭, 농어, 강도다리로
직방하는 강도다리 외에는
3주 이상 절식을 거친 후
방류되고 있는데요.
사실 수온이 7도 정도라면
우럭 활성은 최고조로
이동식 방류는 필요 없지만~
주말 가족 단위 출조객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더하기 위한
서비스 행사라고 합니다.
가두리 하나를 거의 비울 만큼
우럭 방류량이 상당해
작업하는 직원들에게도
피곤한 작업인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격려와 응원’입니다.
제아무리 우럭이 비싸다고 해도
선재가 고기를 아끼겠습니까?
프레임 넓고 튼튼한 뜰채를
준비해서 오셔야 될 듯~^^
서비스 우럭도 상당한데
성공하기는 쉽지 않네요.
물론 재미로 하는 거지만,
날아오는 우럭 뜰채로 받는 것보다
요즘 워낙 활성이 좋으니
낚시가 훨씬 쉽습니다.
송어는 오르는 수온을 고려해
지난주에 방류를 끝냈지만,
호지에 남은 양이 많으니
2월 말까지는 조과를 볼 수 있고요.
강도다리도 이젠 거의 끝물이고
점차 농어 방류가 늘고,
곧이어 참돔이 등장하겠지만,
지금은 우럭이 대세입니다.
농어와 민어를 비롯해
돌돔, 감성돔, 자바리, 등등
유터에는 몸값 비싼
고급 어종은 많지만~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요맘때 먹는 우럭 회는
꾼이 가장 사랑하는 맛이
아닐까 싶은데요.
확실히 입춘이 지나고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면서,
우럭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이
부쩍 늘어났다고 합니다.
주말과 휴일은 물론이고
평일도 서두르지 않으면
자리 잡기 어려울 정도로
꾼들의 호응이 대단한데요.
낮에는 활발하게 회유해서
민장대도 잘 낚일 정도로
전방 3~7m 사이의
발 앞 경사면이 좋았고요.
기온이 떨어지는 일몰 이후에는
발 앞 회유로 보다는
가두리와 어집, 장애물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수심은 낮에는 1~2m 정도이고
밤에는 거의 바닥권에서
반응이 좋았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점점 따듯해지는 만큼
활성도 달라집니다.
한 가지 이론에 얽매지 말고
활성에 따라 그날의 패턴을
빠르게 읽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
조황도 점점 살아나니
회는 미리 맡기지 않으면
1~2시간 대기는 기본입니다만,
회 맛은 연중 최고입니다.
딱~ 이 계절에만 맛보는
쫄깃한 감칠맛 꼭~ 누리세요.
선재 공원 내용은 여기 까지고요.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가 한 창인
2호지 루어터를
구경해 보겠습니다.
현재 석축 공사와 어집 등
호지 내 공사는 마무리되었고요.
주차장, 방갈로 등
외부 마감만 남은 상태입니다.
공사와 준공에 차질이 없는 한
늦어도 3월 중순이면,
개장 할 수 있을 듯한데요.
운영 계획은 수립 중이지만,
낚시는 루어를 기본으로
약간의 생미끼를 허용해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음 취재는 선재 루어터 개장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과감한 투자와 세심한 관리
급이 다른 서비스와 편의 시설
순치와 절식을 거친 최상급 고기들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대한민국 1호 프리미엄 낚시터
선재낚시공원의 2023년
봄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유와 낭만 그리고 힐링이라는
한 차원 더 높은
낚시의 가치를 위해
올해도 쉬지 않고 정진합니다.
아울러 새롭게 도전하는
선재 2호지 루어터 전용터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설맞이 방류행사 카페에서 확인하세요.
032-710-4340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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