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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낚시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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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나의 봄을 찾아서~
맹추위와 강풍이 예고되었던
지난 2월 25일 주말
영종도 정성 바다 낚시터가
봄 개장을 했습니다.
봄 개장인지 납회인지
구분이 어려운 정도로
남아있는 한기에 손은 곱고
어깨도 펴지지 않았지만~
찜부럭이 한계에 달해
진작부터 달떠 있던 꾼들은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봄 손님을 맞이합니다.
매년 모질고 심란한 봄맞이가
벌써 20여 년 되었으니,
고생이라는 것을
모르는 꾼은 없지만~
약속처럼 눈부시고 화려한
봄을 선사하는
우럭은 또 그렇게
반갑기만 합니다.
마음의 준비되었나요?
내 삶을 반짝이게 하는
생동의 봄 바다를
다시 만끽할 시간입니다.
아무쪼록 회원님들의
따듯하고 아름다운
봄날을 응원하며,
정성 개장이야기 시작합니다.
돌아온 영종도의 봄~!
정성 바다 낚시터
경기 북부권 유터의 원조
정성 바다 낚시터가
지난 2월의 마지막 주말
봄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인천권 4곳, 안산권 5곳 등
유터 10여 곳이 개장
손님 유치와 조과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올해도 개장 예약을
불과 수 초 만에 마감하며,
건재한 신뢰와 인기를
변함없이 보여주었고~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럭의 피지컬과 조과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넉넉한 손맛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매년 봄엔 호지 양 끝과
사무실 앞 포인트에
입질이 집중되어
고른 조과가 아쉬웠는데요.
겨우내 물을 완전히 빼서
바닥 청소는 물론
방갈로 포인트 어집을
완벽하게 보강했습니다.
모든 방갈로 앞에는
노깡(콘크리트 수로관)이
두 개씩 각각 놓여있어서
개인 어집이라 보면 되는데요.
방갈로 좌측 벽마다
사진으로 쉽게 설명되어
어집 공략도 수월하므로
초보도 문제없습니다.
아무튼, 예년과 비교해
방갈로 조황이 좋아진 것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주말 방갈로 사용하려면
좀 더 서둘러야겠습니다.
다른 포인트도 폭풍 입질~!!
낚싯대의 미려한 휨 새가
현란하게 춤을 추네요.
역시나 고기를 아끼지 않는
화끈한 정성의 개장입니다.
우리가 휴일 이불을 박차고
차에서 새우잠 자며
고생을 자처하는 이유가
단지 손맛 때문이겠습니까?
여기저기 파이팅이 벌어지고
우럭을 낚아 올릴 때
단순한 성취감과는 또 다른
몰입의 행복을 느낍니다.
냄새와 햇살, 떨림과 손맛...
그 자체에만 빠졌을 때
출조 여정의 고생 따위는
이미 잊은 지 오래고~~~
근심, 걱정, 사랑과 돈~
그리고 과거도 미래도
봄볕이 부서지는 반짝이는
물결 속으로 투영됩니다.
급기야 나 자신도 까지도
물결 속으로 던져 버린
몰입의 경지가 꾼이 느끼는
최고의 희열이 아닐까?
집으로 돌아오면 다시 제정신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지만,
물가에선 세상만사가
봄 바다로 부서지니
그렇게도 시간이 빨리 갑니다.
우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눈부신 봄을 만났고
꾼의 서사를 이어갈
반짝이는 무언가를 쥐어가니~
그저 이 야단스러운
정성의 봄 개장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개장과 동시에 벌어진
폭풍 입질 속에
시간이 어떻게 갔는 지...
벌써 오전 방류 시간입니다.
올해는 호지 바닥 정리 작업으로
월동 우럭은 없지만,
2주 전에 순치를 시작한
흑산도 우럭 3천 마리가
밑 고기로 쓰였고~
개장 방류도 섭섭지 않게
시원하게 들어갑니다.
명품 유터의 저력은
역시 아낌없는 방류입니다.
팬데믹과 고수온, 전쟁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우럭 값이 그나마
안정세를 보여서 다행입니다만,
꾼이나 업주나 어렵기는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꾼의 조과 욕망은 끝이 없고,
사업의 이윤추구는 당연합니다.
서로 조금은 욕심을 내려놓고
균형 있게 유터 산업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전에는 가두리, 어집은 물론
바닥과 석축이 만나는
전방 5~7m의 어도 등
전체적인 호조황을 보였고요.
수심은 2.5~3m 권에서
잦은 입질을 보이다
해가 높아질수록 바닥권으로
입질 층이 깊어지는
패턴을 보였으니 참고하세요.
얄궂은 꽃샘추위로
수온, 기온 모두 급감하고
온종일 동풍이 부는 악재에도
역시 변치 않는 클래스~
모두 정오에 촬영한
오전 조과가 이 정도이니,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정성 바다 낚시터의
후한 인심과 개장 빨~~
어려울수록 빛이 나네요.
이 정도면 인정하는 거죠?
시끄러운 혼돈의 세상이지만
봄 개장~ 첫 낚시~
꾼에게 이보다 각별한
추억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밤기온이 영하권을 벗어나고
수온이 안정되는 주말부터는
손 맛마저 화끈하게 전해지는
진정한 ‘찐’ 우럭 낚시가
곧 시작될 텐데요.
생동은 생동하는 만큼 짧기에
언제나 봄은 짧았고,
지난봄은 항상 아쉽습니다.
봄 우럭 낚시 후회 없이
즐기시길 바라며,
개장이야기를 마칩니다.
바다낚시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경기 북부 명품 유터
정성 바다낚시터
또 한 번 진일보한
시설과 서비스, 방류량으로
봄 시즌을 열어 갑니다.
낚시터는 변해도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 법~
올해도 정성 바다낚시터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52번지
032-751-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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