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이 바빠 글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달이 그냥 지나 버렸네요.
늦게라도 마감을 해야 할것 같아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대협곡 유리다리로
아찔한 높이의 계곡에 유리로 바닥을 만들어 놓은 다리입니다.
여행 4일째 되는날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입니다.
이 건물뒤에 한동이 또 있으며 그 뒷쪽 건물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늘 가던 원가계 협곡으로 들어 갑니다.
그곳에 있는 금편계곡으로 향합니다.
금편계곡은 장가계 삼림공원의 동부에 위치해 있고,
금편이라는 이름은 금편암을 지나서 흐른다는 데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계곡을 따라 포장된 돌길은 뱀처럼 꼬불꼬불하게 이어져 있어
전체 길이가 20㎞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멀리 가지 않고 주변만 살펴 봅니다.
잘 만들어진 징검다리만 건넙니다.
계곡을 끼고 펼쳐지는 기암 괴석의 멋진 풍경입니다.
높은 봉우리를 보고 가노라면 목이 아플 정도입니다.
장가계의 유명한 석봉 가운데 하나인 금편암은
금편계에 있는 석봉 중에서 가장 높다고 합니다.
높이 350m의 하늘을 찌를 듯한 강철 같은 모양으로
위가 가늘고 아래가 두터우며 사각형이 뚜렷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 중국 문화 답사기)
햇빛이 비치면 금빛이 나고 또한 채찍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형상이라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 하는데,전설에 의하면
진시황이 이곳에다 채찍을 버려 금편암이 됐다고도 합니다.
금편암에서 잠시 머물고 다시 내려 갑니다.
이곳이 약 3억 8천만년 전에는 바다 였다네요.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육지로 솟아오르면서
침수와 자연붕괴 등 자연적 영향으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의 절경을 이루게 되었답니다.
원가계로 향할때 늘 지나는 호수.
계곡 사이에 만들어진 댐수준의 이 호수...
녹조가 낀것인지 원래 색깔이 초록색인지는 모르겠지만
낚시를 하면 뭐가 잡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심이 워낙 깊어서 힘들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한번 담구고 싶네요.
좁은 계곡을 막아 놓았습니다.
워낙 좁은 곳이라 아주 경제적으로 막은듯 합니다.
쇼핑 한곳을 들리고 점심 식사를 합니다.
오후에 찾아간 곳은 대협곡 유리다리...
이 유리다리와 대협곡 풀코스는
여행 상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거의 선택관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00$로 만만치 않습니다.
대협곡 입구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덧신을 지급 받습니다.
사람들 많네요.
2016년10월에 완공되어 전세계적으로 강화유리의 단단함을 증빙받은
장자계 대협곡 유리다리는 바닥 면에 총 99개의 유리가 깔려 있고
멀리서 보면 투명하고 아주 얇아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리의 총 길이는 430m에 달하며 넓이는 6m 정도입니다.
유리다리는 300m 높이에 설치되어 있어,
가파른 절벽을 선명하게 관람할수 있으며
공중을 걷는 아슬아슬한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왔으니 증명사진 한장 남깁니다.
조은이네도 한장...
다리 왼쪽으로 보면 대협곡이 보입니다.
폭포와 푸른물, 코스의 마지막에는
나룻배에 탑승하여 뱃놀이를 즐깁니다.
협곡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몇 차례 엘리베이터와 미끄럼틀을 탑니다.
첫번째는 절벽에 붙어 있는 엘리베이터...
유리다리가 꺼질까봐 처음에는 무섭더니
이내 적응해서 무덤덤 합니다.
집라인을 타고 내려 가는길도 있는데...
한번 탔으면...
사람들 많네요.
이 많은 사람들이 뭘보나?
저도 궁금해서 내려다 보았습니다.
아하!
번지 점프!
아찔한 높이에서 번지 점프를 합니다.
에효!
무시라...
그럭저럭 다 건너 왔습니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유리 다리...
다리 중간에 보이는 줄이 번지 점프를 하는곳...
엘리베이터를 탓습니다.
순식간에 내려 오네요.
대협곡에 있는 일천선슬라이드(미끄럼틀)를 타고 내려 옵니다.
엉덩이 옷 타지 말라고 뭔 거적 같은 옷 하나 입고
목장갑도 끼고 내려 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엉덩방아...ㅎㅎㅎ
밑에서 보니 더 까마득한 유리다리.
인공인지 자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폭포도 보이고...
위치상 아마도 인공 폭포겠지요.
이렇게 유리다리는 마무리하고
이제부터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대협곡은 세계 자연 유산지인 무릉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협곡의 길이는 3.5㎞, 최고 높이는 400m로
나무 산책길과 배를타고 가며 몇개의 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깊은 계곡의 경치를 보며 걷기 좋은 산책로였습니다.
깊은 계곡이라서인지 습기가 많아서인지
서늘한 느낌입니다.
낮은 수온의 계곡물로 인하여 안개가 퍼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바라보는 대협곡 유리다리...
여기서 부터 이 배를 타고 갑니다.
안개가 가득 퍼지는 호수...
인공 호수라고 합니다.
유람선을 타고 내려오며 주변 경치를 봅니다.
한폭의 산수화 주인공이 되어 봅니다.
배에서 내려 트래킹 코스로 들어 갑니다.
역시 댐을 막아서 호수를 만들었네요.
비가 왔었는지 이슬처럼 물이 떨어집니다.
약 3.5km의 산책길.
시원해서 걸을만 합니다.
아하!
물색 좋고...
걷고 또 걷고...
또 배를 탑니다.
힘들때 타는 배라 좋습니다.
유유자적...
그렇게 마지막 트래킹을 마쳤습니다.
저녁식사는 산채 비빔밥.
한국인이 사장님이라고 하는데 맛있습니다.
어딜가나 이런 화장실이...
가이드 말이 화장실만 개선하면 선진국이 될수 있을거라고...
해가 지고 있는 시간에 찾은 서부 옛거리입니다.
이 건물들이 모두 한사람 소유라는데...
한때는 번성 했던 거리였지만
이곳도 코로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죽은 거리가 되었다네요.
상가가 거의 비어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를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놀멍쉬멍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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