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너무 많아 줄이고 줄여도 힘들어 2편으로 나누었습니다.
카약을 타고 하류권으로 내려온 뒤 이번에는 버기카를 탑니다.
목적지는 블루라군.
가는길이 포장도로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물벼락을 주는 사람들이 많아 옷이 훔뻑젖었습니다.
하지만 물벼락을 맞아도 싫지는 않았습니다.
블루라군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많이 보았던 천연 풀장입니다.
다이빙대는 5m높이였고 그리 높지 않아 보이지만
막상 올라서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방비엥의 액티비티를 대표하는 블루라군은
사실, 탐푸캄 동굴 입구를 흐르는 작은 개울에 불과한 곳이랍니다.
그러나 에메랄드 빛의 맑은 물웅덩이 위로 나무가 드리워져 있고
깊이도 충분해서 다이빙을 하며 물놀이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날이 라오스 명절날이라서인지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다이빙을 하거니 수영을 하는 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일행들은 남이 노는것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곳에도 짚라인이 있었습니다.
나무위에 중간 지점이 보입니다.
다시 돌아 갑니다.
방비엥 마을에서 이곳까지는 작은 마을과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게 되므로
복잡한 마을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다만 도로가 훼손된 곳이 많아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는길에 보이는 멋진 경치...
라오스의 면적은 한반도보다 조금 큰 약 23만㎢ 입니다.
인구는 약 763만명 정도로 우리나라에 비하면 많이 적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동하면서 보면 노는 땅이 무척 많은것 같습니다.
부지런만 하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라오스는 1953년 프랑스로 부터 독립했으며
1975년 왕정이 폐지된 사회주의국가입니다.
북쪽으로는 중국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베트남이
그리고 왼쪽으로는 태국과 미얀마. 남쪽으로는 캄보디아에 막힌
바다가 없는 동남아의 유일한 국가입니다.
1인당 GDP는 2466달러로 세계 110위 정도라고 합니다.
블루라군을 나와 찾아간 곳은
다시 쏭강으로 롱테일 보트를 타러 갑니다.
이번에 우리들을 잘 이끌어주신 가이드님입니다.
사진 찍어 주느라 바쁘신 하경선 가이드님.
술을 너무 좋아 하시는분인듯 합니다.
우리도 한장.
준비 됐나요?
그럼 갑시다.
1등으로 출발합니다.
방목하는 소들이 물에 나와 목욕을 합니다.
그런데 니들 똥은 어디다 싸니?
약 30분에 걸쳐 하류권까지 내려갔다 돌아옵니다.
곳곳에 소들이 무리를 지어 있습니다.
잘 다녀 오셨나요?
하루종일 물가에서 놀다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젖은 옷을 갈아 입고 저녁 먹으러 간다고 합니다.
재미 있겠다!
저녁 식사하러 왔습니다.
멋진곳이네요.
바나나가 탐스럽게 열려 있습니다.
멋진 야외 식당입니다.
이번에도 한식입니다.
돼지 주물럭...
맛 좋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
식당 주변을 둘러 봅니다.
그 사이 해가 지고 있습니다.
우리말고 다른팀도 찾아 왔습니다.
시설은 많이도 해 놓았지만 이곳도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듯 합니다.
어느새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맛사지 받으러 갑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방비엥을 떠나는 날입니다.
호텔 7층에서 바라본 방비엥의 풍경입니다.
아침부터 롱테일 보트는 바쁘네요.
건너편의 숙소들.
손님이 없는것 같습니다.
방비엥의 시내 중심가입니다.
토스트와 과일입니다.
수박은 다 먹었나 봅니다.
바나나를 송이채로 내다 놓았습니다.
쌀국수를 주는곳...
볶음밥이 먹기 좋았고 다른 음식들도 먹을만했습니다.
아침 식사후 잠시 휴식.
오전 10시에 모여 다시 비엔티안으로 향합니다.
점심식사는 메콩강의 선상에서 먹는 특식이라고 합니다.
식사 준비가 다 되어 있네요.
선상특식이라고 하지만...
웬지 부실한 느낌.
그래도 맛있게 드십니다.
그 사이 배는 상류권으로 이동합니다.
연안으로는 가두리가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서는 투망을 던지는 이도 있었습니다.
옆으로 다른배가 지나갑니다.
배안에 노래방 기계가 설치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뽕짝이 흘러 나옵니다.
이곳도 가두리 양식장.
잠시 운행을 하고 식사가 끝나자 자리로 돌아옵니다.
식사를 마치고 찾은곳은 불상공원.
이 둥근탑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은 지옥, 2층은 현생계, 2층은 천국을 상징하는 조각상들이 들어 있었고
맨꼭대기에 있는 조각은 다음생을 의미하는 생명의 나무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와 계단은 좁고 가파라 조심해야 했습니다.
거대한 와불.
발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조각상은 대부분 시멘트로 만들어 졌습니다.
여기저기 떨어져 나간 흔적이 보이네요.
천천히 살펴보면 볼것이 많은것 같은데
날씨가 한여름의 혹서기라 너무 힘이듭니다.
우리나라는 12간지라고 하는데 이곳은
일주일을 뜻하는 7개의 손가락을 나타냅니다.
너무 더워 후다닥 지나 왔습니다.
하지만 이곳 탑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올라와 보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볼거리가 참 많이 있네요.
좁은 입구.
오리걸음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찾아가는곳은 쇼핑몰에 있는 스튜디오
멋진 사진 몇장을 남깁니다.
사진찍기 좋은곳이네요.
날씨가 더워 저녁시간으로 준비되었던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그리고 늦은 저녁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등갈비찜.
마지막 밤은 다시 호텔 코스모로 왔습니다.
이번에는 배정을 잘 받았는지 방에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잠 잘 자고 일찍 거리로 나와 보았습니다.
차도는 잘 정돈이 되었지만 인도는 없네요.
길을 걷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수영장이 있었네요.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길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를 찾아왔습니다.
커피가 주종이지만 그외에 차와 빵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커피 한잔합니다.
이곳 수준으로는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마지막 날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라오스 국가의 상징이며 부처님 사리가 모셔진 사원을 찾아갑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승려님이 머물고 있는곳입니다.
1달러를 내면 승려가 손목에 실을 감아줍니다.
이 실이 3일동안 끊어지지 않으면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합니다.
많은분들이 찾아오네요.
황금색으로 치장한 사원입니다.
기생하는 나무인지...
이제 남은것은 쇼핑입니다.
침향, 라텍스, 잡화 그리고 커피...
이날 우리는 호구가 되었습니다.
집사람이 4곳에서 모두 질렀습니다.
마지막 만찬을 위해 다시 찾았습니다.
3번째 찾아가는 정가네 식당.
이번에는 샤브샤브입니다.
정갈한 한국식 반찬.
사장님이 한국 사람이라고 합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내는 재료라고 합니다.
저녁 식사후 마지막 장소로 이동합니다.
4인승 오토바이 차량입니다.
위대한 불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탓루왕 사원.
라오스 전체를 대표하는 종교적인 상징물입니다.
황금색 주탑이 45m에 이르며 탑의 정상부근은 황금이고
나머지 부근은 금칠을 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의 가슴뼈를 안치하기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다음에 찾아간곳은 빠뚜사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개선문을 본따 지은 것으로
혁명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애도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빠뚜사이 근처로 분수대와 공원이 잘 꾸며져 있어
라오인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으며, 내부 계단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비엔티엔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고 하지만
야간이라 올라가 보지 못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국회 의사당이 자리잡고...
마침 분수쇼를 합니다.
화려한 조명과 춤추는듯 한 분수에 한참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찾아간곳은 메콩강 야시장.
구경거리도 많고 가격도 싸지만 딱히 살것이 없습니다.
야시장을 뒤로 하고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가이드님이 마지막 발권수속까지 함께 해주시네요.
밤 11시 15분 (한국시간 새벽 1시 15분)에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아침 6시 20분입니다.
이렇게 4박 6일의 라오스 여행을 끝마쳤습니다.
입국수속을 끝내고 나오니 아침 6시 50분입니다.
바로 차를 가져다 주어 공항을 출발하여 귀가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 해주신 23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뜨거운 날씨에도 열성적으로 이끌어주신 가이드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알림
놀멍쉬멍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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