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찾은곳은 티톱섬.
러시아 우주인의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티톱섬은 438m의 높이라 정상에 오르면 하롱베이의 섬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제 눈에는 200m도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400여개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정상에서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10여분 이상을 땀 흘리며 올라가야 하는 코스지만
후회하지 않는 비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좋을때는 해변에서 수영 하는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아무도 물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게르만 세르게이 티토프 러시아 우주비행사의 동상이 서 있는 티톱섬.
러시아와의 친선을 위해 러시아 우주 비행사 이름을 붙였다고...
이런 가파른 계단 484개를 올라가야 합니다.
숨이 턱에 찰 때쯤이 되면 반가량 올라간 것입니다.
사람이 많아 기다려기도 해야 합니다.
쉬지 않고 10여분을 부지런히 오르면 만나는 풍경.
결코 노력이 헛되지 않습니다.
다만 날씨가 좋지 못해 산뜻한 그림을 보지 못한다는것...
이곳 역시 미세먼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봅니다.
손에 잡힐듯 이어지는 3.000여개의 섬들.
1994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합니다.
왕복 30분 정도는 투자 할 만 합니다.
만만한 높이는 아니지만 꼭 올라가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진이 모두 우중충 합니다.
열대지방인 베트남도 지금이 겨울이라고 합니다.
건기이기도 해서 여행하기는 좋았는데
이번 여행내내 흐리고 미세먼지가 끼어 아쉬었습니다.
땀좀 흘리고 내려오니 일행들이 다 내려 와 있네요.
비경 일정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 가는길.
배 안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배에 오르니 준비 되어 있는 해산물 메뉴들.
선택관광 메뉴인데 한가지씩 추가가 됩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배는 항구에 다다릅니다.
이곳에는 코로나의 여파로 짓다 만 건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물론 지어 놓은 건물도 빈 채로 방치 되어 있었구요.
테마 파크로 향하는 케이블카 운행로프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갑니다.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케이블카를 타는곳.
기네스북에 등재 되어 있다고 합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 케이블카 내부입니다.
정원이 230명이라네요.
2대의 케이블카 만이 운행하며
시간에 맞춰 운행하기에 시간을 잘 맞춰가야 기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이드님이 시간을 잘 맞춰 주어서 기다림 없이 여행을 했습니다.
서할롱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건너
동할롱 썬힐로 넘어와 대관람차와 모노레일을 타는 등
각종 놀이 시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시내 하롱베이의 항구.
날씨만 좋았으면 멋진 풍경을 보았을텐데
하롱베이에 머무는 동안 내내 이런 우중충한 날씨였습니다.
아래 보이는 케이블카의 주탑 2개는 세계에서 가장높아
역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 동하롱에 있는 썬 힐에는 썬 월드라는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해서도 올 수 있지만 대형 케이블카를 타고 오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처음으로 보는 2층 형태의 케이블카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그리 크지 않은데 230명이나 탄다니...
케이블카에서 내려 이동하다보니 잠실의 롯데월드를 온 느낌이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대관람차.
워낙 천천히 돌아 창밖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새 한 바퀴 돌았네요.
모노레일도 타고 왔는데 사진을 찍어 줍니다.
8*10 싸이즈의 사진 한장에 5.000원...
그리고는 잠시 자유시간...
이번 여행에서 만난 낚시를 엄청 좋아 하신다는분.
조행기와 유튜브를 다 보신다네요.
반갑게 인사를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물가에서 만나자구요.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수상 인형극을 보러 갑니다.
뭔 말인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쳐다 보았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분들과 연주 하시는 많은 출연자들...
고생은 하시는데 재미는 모르겠네요.
물속에서 인형을 움직이는 분들이 이렇게 많았네요.
저녁식사는 소고기 샤브샤브.
한식 음식이라 입에 맞았습니다.
하롱베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이날 아시안ㅋㅑㅂ 4강전이 있던 날입니다.
서울은 밤 12시였지만 이곳에서는 밤 10시였습니다.
가이드님이 생중계 하는 TV 채널을 알려 주셔서 보았는데...
너무 못하다 보니 열불이 나서 잠을 설쳤네요.
그래도 일찍 일어나 하롱베이 호텔에서 주는 아침 식사를 합니다.
오전 8시 40분 하롱베이를 떠나 쇼핑 2곳 들리고
점심 식사를 합니다.
분짜정식과 반새우...
반새우가 맛있는데 겨우 맛보기 수준...
점심 식사후 하노이로 이동합니다.
스트릿트카를 타고 복잡한 시장을 돌아 본뒤
호안키암 호수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호수주변으로 고목이 많아 신민들의 휴식처가 되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찾은곳은 바딘 광장.
베트남 국회의사당이라고 합니다.
호치민 선생의 묘.
호치민 선생의 집무실...
호치민 선생의 생가
일주사라 불리는 사찰로 연꽃을 본떠
1개의 기둥으로 불당을 얹어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 사찰을 오른쪽으로 3번 돌면 아들이
왼쪽으로 3번 돌면 딸을 낳을 수 있다네요.
외손주를 빨리 보고 싶어 열심히 돌았습니다.
하노이에 입점해 있는 롯데월드.
63층 라운지에 올라 커피 한잔씩 합니다.
63층에서 바라본 하노이 시.
이제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갑니다.
부페식으로 거하게 배를 채우고는 공항으로 이동.
연착하기로 유명한 비에젯 항공.
제 버릇 버리지 못하고 1시간 15분이나 늦은 새벽 3시에 출발합니다.
자다 보니 어느새 동이 터 옵니다.
결국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9시.
게이트 주차에 전화를 하니 바로 차를 가져다 줍니다.
그렇게 올 첫 여행을 잘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놀멍쉬멍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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