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 오후 7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 부산 BX741편으로 출발했습니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는 연착 없이 정시인
현지시간(2시간 느림) 22시 15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4박 6일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부터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여
5번의 여행과 올해 2번째 여행입니다.
처음에 여행 갈 때는 공항버스를 타고 가거나 전철을 이용했지만
너무 불편하고 힘이들어 차를 가지고 가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출발하면 40~50분이면 공항에 도착을 하게 되며
주차장에 차를 맞기면 운전자가 우리를 공항까지 태워다 준 후
차를 가지고 가서 실내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하여 전화를 하면 공항 출구까지
차를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라 너무 편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노랑풍선의 패키지 여행으로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서 미팅을 한다기에
오후 4시에 도착하기 위해 조금 일찍 이마트 24 공항 업무단지점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차량을 넘겨주면 운전자가 우리를 공항까지 태워다 주는 시스템입니다.
공항 장기 주차장을 이용하면 요금이 조금 저렴하기는 한데
주차후 공항까지 도보나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몇번 이용하다 보니 이곳 게이트 주차대행을 이용하는 곳이 여러모로 편했습니다.
이미 몇차례 이용을 했었기에 이번에도 여행이 확정되고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비용은 첫날 2만원에 5일까지는 하루 1만원씩이니 4박 6일에 7만원입니다.
예약을 하니 바로 안내장이 날아 옵니다.
그리고 카톡으로 다음과 같은 문자가 옵니다.
카카오네비 또는 티맵사용시 "이마트24 공항업무단지점"
또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인천에어포트 호텔" 찍고오시면 됩니다
도착30분전연락부탁드립니다
대표번호 010-6616-4368
010-8999-4979
영종대교를 건너면서 전화를 하니 알았다고 합니다.
도착하니 직원이 나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자료사진)
직원은 차량 상태 사진을 찍고
대리 운전을 하여 미팅장소가 있는 N카운터에 내려 줍니다.
공항 출입문을 열면 바로 앞에 노랑풍선 안내 카운터가 있었습니다.
짐을 내리고 차량은 직원이 운전하여 주차를 위해 가져 갑니다.
오후 4시에 노랑풍선 미팅을 마치고 출발 수속을 했습니다.
항공 티켓은 미리 지정하여 비상구 좌석을 구매했었기에
느긋하게 기다려 티켓을 발권하고 출국 수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주차 잘 해 놓았다고 주차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보내 줍니다.
수속을 마치고 출국장으로 들어 왔지만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면세점 기웃거려 보고 음료수도 한잔 마시며 기다립니다.
줄을 지어 이륙하는 비행기도 신기한듯 바라 봅니다.
우리가 탈 비행기도 이제 막 도착하여 승객이 내리고 있습니다.
정비를 한 후 우리가 타게 되겠지요.
이번에 동행하게 되는 일행입니다.
출발 20분전까지 탑승 완료 합니다.
옆에 있는 비행기도 바라보고...
저는 아직도 비행기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좌석도 창가를 선호하기에 미리 좌석을 지정합니다.
이미 해가 지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출발하는 비행기가 출발선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정시에 출발하여 라오스 비엔티엔에 도착하니 우리시간으로 0시 30분.
현지시간으로 밤 10시 15분이었습니다.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국인 가이드와 현지인가이드를 만났습니다.
입국 수속하고 24명이 모두 모여 이동하다보니 이미 자정이 넘어버립니다.
숙소로 이동하는중 하경선 가이드님으로 부터
라오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다보니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너무 피곤하여 방배정 받고 그대로 기절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 코스모의 로비입니다.
이른 시간인 오전 7시부터 아침 식사를 합니다.
쌀국수는 기본이며 계란후라이도 즉석에서 해주네요.
그외 반찬은 그저 그렇지만 향이 강하지 않아 먹을만 했습니다.
수육도 나왔는데 연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그외에 토스트와 빵 그리고 수박등의 과일도 나왔습니다.
이 코스모 호텔은 아직도 열쇠를 꼽고 여는 형식이었습니다.
우리나라 6~70년대 정도의 수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TV는 YTN이 나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단체 손님만 오는지 한가한 모습의 호텔입니다.
오전 11시에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첫 코스는 초기 크메르 왕국의 불상등
6.000여개의 부처가 모셔진 왓씨사켓 사원입니다.
왓씨사켓은 비엔티엔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으로 태국 양식의 건축물이랍니다.
회랑에는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현재 보관하고 있는 불상들만 약 6천~7천여개입니다.
사원 안의 부처님께 기원을 드리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합니다.
우리 집사람도 당연 참석해야지요.
라오스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보니 중국의 침입이 잦아
불교 문화가 지배 했다고 합니다.
이 불상뒤로 작은 구멍에도 모두 부처님이 앉아 있는데
이 부처님의 목부분을 떼어가는 바람에 목없는 부처님이 많다고 합니다.
이 부처님의 얼굴을 지니고 있으면 복이 온다는 신앙심 때문이라고 하네요.
일단 비엔티안에서 관광을 마치고 점심 식사후 방비엥으로 출발 합니다.
약 1시간 반을 이동하여 방비엥에 도착합니다.
호텔앞에 내려주지 않고 쏭강 건너편에 내려주니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방비엥.
우리나라 면소재지 느낌이 나는 소박한 마을느낌입니다.
그 가운데로 쏭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비엔티엔에서 출발하고 1시간 정도는 작은 산도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방비엥에 도착하니 기이한 풍경의 바위산이 많았습니다.
뉴욕 타임즈가 죽기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꼽았다는 라오스.
이곳 쏭강에서 카약과 롱테일 보트등 액티비티 체험이 이루어 집니다.
앞으로 2박 동안 묵어갈 타비숙 아일랜드 호텔입니다.
4성급 또는 3성급으로 소개가 되는데
그래도 비엔티안의 코스모 호텔보다는 엄청 좋았습니다.
옆으로는 쏭강이 흐르고 한쪽으로는 기기묘묘한 산들이 보입니다.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 건물 인듯 합니다.
호텔 왼쪽으로는 풀장이 있었는데 그 옆의 쏭강 모습입니다.
건너편에 차를 대 주어 다리를 건너야 했던 호텔앞.
가이드님이 호텔 체크인을 해 주고 있습니다.
4층에 있는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싱글 침대 2개가 있는 방입니다.
왼쪽으로는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세면대...
그런데 변기위의 뚜껑이 떨어져 제각각 놉니다.
구멍을 맞춰 때려 주니 고정이 됩니다.
방에는 에어컨이 잘 나와 시원했지만 TV는 안테나가 빠져 안나옵니다.
호텔 전체가 TV 는 안나온다네요.
짐을 풀고 풀장에 나가 잠깐 수영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오후 일정이 자유시간이라 잠시 나와 보았습니다.
롱테일 보트가 쉴 새 없이 다니는 쏭강입니다.
이곳에서 10분이내에 모든것이 있다고 합니다.
야시장이 800m거리이고 그곳에 가면 먹거리와 옷, 신발등이 많았습니다.
오후 4시에 나가보니 이렇다 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갔던 때가 라오스의 명절로 가게가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방비엥에서는 쏭테우(맞나요?)라는 작은 차량을 타고 이동합니다.
현대자동차 트럭에 의자를 옆으로 길게 설치한 차량으로
12명이 타는것 같았습니다.
이시기가 명절로 지나가는 차량에 물을 퍼 부우면
1년간 행운이 따른다고 합니다.
잠깐 한눈 팔면 물벼락을 맞습니다.
옷이 훔뻑 젖어도 즐겁기만 합니다.
대충 거리를 둘러 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모두 모여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야외 식당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인듯 합니다.
엔진이 달린 행글라이더라고 하나요?
이곳에서 이륙하고 착륙하네요.
한번 타보고 싶기는 한데...
주변으로 보이는 괴암 괴석은 고생대에 형성된 석회암류가
주요한 지질 구조로 도시 주변에 카르스트 지형과 석회동굴 등
석회암 지형 경관이 관광자원으로 많이 활용된다네요.
저녁 메뉴는 삼겹살입니다.
의외로 맛이 있습니다.
24명이 함께 하고 있는 패키지 여행.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바로 다음날 부터 친한 이웃이 되었습니다.
부부가 온팀이 4팀. 자매가 온팀도 있고 친구끼리 온팀도 있고...
해가 지니 시원해 집니다.
맛있게 드셨나요?
현지인들의 민속춤이 이어집니다.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볼만 합니다.
저녁 식사를마치고 소원등(풍등)을 날립니다.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고체 알콜에 불을 붙입니다.
종이 풍선안의 공기가 뜨거워지면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풍등을 보며 두손 모아 소원을 빌어 봅니다.
식사후 야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의류와 신발 그리고 먹거리...
그중에 과일이 많았습니다.
망고 한그릇에 1달러...
달콤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파인애플도 1달러.
현지에서 먹으니 신맛이 없고 달콤합니다.
아이스 크림도 사먹고 하다보니 갈 시간입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 호텔로 향합니다..
쏭강의 밤풍경입니다.
두번째 밤도 기절하듯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러 호텔 7층으로 올라갑니다.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한번 타보고 싶은 유혹이 드는 열기구 풍선이
손에 잡힐듯 지나 갑니다.
7층에서 바라보는 방비엥의 풍경.
멀리 이날 찾아갈 블루라군이 있습니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열기구와 행글라이더가
이른 아침과 해질무렵에만 보입니다.
쏭강위로 유유히 날고 있는 열기구...
아침 식사후 제대로 된 하루를 위해 출발합니다.
이날이 액티비티를 즐기는 날입니다.
첫 도착지는 몬도가네 아침시장입니다.
우리나라 장날 같은 분위기입니다.
먹거리도 많이 있지만 위생적이지 않은듯 해서 먹지는 못했습니다.
첫도착지는 탐쌍 동굴입니다.
코끼리를 닮은 바위가 있다는데 따라다니기 바빠 못봤네요.
이곳애도 종유석등이 있습니다.
사진 한장 남기고...
다음 코스는 수중동굴을 튜브를 타고 돌아 오는 코스입니다.
역시 석회석 동굴로 탐남동굴이라고 부릅니다.
동굴에 놓여진 밧줄을 잡고 한바퀴 돌아 옵니다.
인도차이나 전쟁시 라오스인들의 피난처였다고 합니다.
일행들이 짚라인을 타러 이동하고 우리는 잠시 휴식...
점심 식사후 건너편에서 카약을 타고 하류로 내려 갑니다.
일부 일행들은 짚라인을 즐기고 있습니다.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사람이 겁이 많아 못 탄다고 하니...
재미있지요?
쏭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
와우!
물고기가 엄청 많아요.
그야말로 물반 고기반...
낚시대만 드리우면 무진장 잡을듯...
점심식사는 현지식입니다.
꼬치구이.
닭고기.
뭔가 부족한듯 한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카약을 타려고 합니다.
뒤에는 현지인이 타고 노를 젓습니다.
하지만 저도 앞에서 힘을 실어 줍니다.
그렇게 카약을 카고 약 20여분 강을 따라 내려 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놀멍쉬멍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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